하스미 케이토 16

[에필로그 제 2화]

[에필로그 제 2화] 쿠로 ♪~♪~♪ (하하. 한심하구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이런 건 처음이네. 옛날부터, 나는 승부 배짱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아이돌로 선 무대, [데드맨즈 라이브]에서도 쭉쭉 부를 수 있었잖아) (하지만. 그건 내가 배짱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지, 그 시점에는 잃을 게 없었기 때문이야) (이기든 지든 변하지 않아, 어제나 오늘로 인생이 완전히 변하는 일은 있을 수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체념하고 있던 건달 불량아였으니까, 무적으로 있을 수 있었다) 쿠로 (나같은 악인은 아무리 상처받아도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아...) (오히려 가족에게조차 폐를 끼치고 있던 나에게는 당연한 대가다, 바랬었지) (그렇게 생각했으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던거야, 정말로 난 ..

[에필로그/제 1화]

[에필로그 1화] 레오 ㅡ흠흠? 그렇구나, 알겠다! 그래서 뭐야? 결국 어떻게 된거야? 가르쳐줘! 이쪽은 이쪽대로 바쁘고, 다른 [유닛]의 동향에까지 신경을 못 썼으니까ㅡ경위를 모른다고! 유메노사키 내부의 항쟁은, 무사히 종결되었다고 스오로부터 들었는데. [홍월]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해소된거야? 야, 이봐! 듣고 있는거냐고!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대답정도는 해줘! 쿠로! 케이토! 소마! 쿠로 하하. 네가 우리를 묘한 이름으로 부르지 않게 되었다는 건, 천재답게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거잖아ㅡ츠키나가? 뭐 만사해결, 이라고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전진할 수 있었던 거야, 라고는 생각한다. 보라고. 그동안 통과되지 ..

[쾌도난마/ 제 8화]

[쾌도난마/ 제 8화] 쿠로 본래 우리는, 사무소로부터 월급을 받는 처지니까. 사무소랑 관련 없는 안건에 세 사람이 바빠서 죽는 것 같은 일이 되는 건 옳지 않아 그렇지 않아도 우리들은 지금, 사무실에서는 쓸모가 없는 짐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 있는데 그렇게 어슬렁어슬러 놀러다니는게 알려진다면, 평판도 안 좋아 질거고 소마 놀러다니는 건 아니오만. 뭐,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게 보일 수도 있겠지 쿠로 물론, 이건 내 고집이야 너를 내버려둬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침이 마르기도 전에 하스미를 논외로 두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우리들은 하스미를 중심으로 해서, 그 녀석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무기가 되어 있었으니까 확실히 그 녀석을 제외하고, 스스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내..

[쾌도난마/제 4화]

[쾌도난마/제 4화] 케이토 (ㅡ좋아. 대충, 칸자키가 모아준 자료는 흝어봤다) (이후로는, 거기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기획서를 다시 정비하는 일 뿐이다. 한번 기각된 것이고, 차라리 이것은 버리고ㅡ처음부터 다시 짜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획의 근간 중 하나를 담당하는 키류가,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아하는 것 같으니) (그 녀석은 강한 남자다, 지적을 받은 탓에 마음이 꺾였다는 것은ㅡ있을 수 있긴 하지만) (여러 번 매정한 취급을 받는다면 상처는 생길 수 밖에 없다. 통증도 있겠지. 고통은 생각을 마비시키고, 마음을 울적하게 하니까) (그렇게 병든 마음에서, 모두의 얼굴을 미소 짓게 할 묘안도 떠올랐다) (음의 스파이럴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렸지) 케이토 ..

쾌도난마/제 2화

[쾌도난마/ 제 2화] 케이토 .... 소마 하스미공, 원하시는 자료를 모아왔소. 우리 사무소가 갖고 있는 자료는 양이 방대하니, 괜히 시간이 걸려 버렸소 케이토 아, 아아... 고맙다 칸자키. 미안, 도와달라고 해서 소마 뭐가 [미안]한다는 것인지? [홍월] 전체가 곤경에 빠져 있는데 현재로서 본인만이 아무런 무거운 짐도 짊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도리가 없는 것이오 오히려. 좀 더 어려운 일을 주라는 마음가짐으로 있소. 본인은 하스미공이나 키류공을 위해, [홍월]을 위해 고생하는 것이 기쁜 것이오 케이토 그런가. 그렇겠군.... 진심으로, 나는 내 사려 깊지 못함에 질릴 수밖에 없군 ....조금, 들떠있었던 거겠지. 유메노사키의 학생회 부회장ㅇ로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 나름의 성과를 올려왔다고 자부하고..

천의무봉/ 제 1화

소마 (후후. 본인도 모르게 츠키나가공하고 이야기를 했군, 이러다가는 집합 시간에 늦어버리겠소) (모처럼 볼일을 해결하고 여유를 얻었소. 가끔은 학교에도 가야하고, 수업에도 참석하라고 하니 말이지만-) (본인 외에는 부실에 가득 있는 수조를 돌볼 사람도 없으니) (이사라공을 잘 봐달라고 하스미공이 청하였기 때문에, 본인은 학생회 임원이 아니지만 그쪽의 심부름 같은 것도 하고 있고) (꽤 힘들었지만, 모두 견실하게 처리하고 임무완료 하였소. 후에 염려 없이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 몸이 된 것이오) (유메노사키가 중심이었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홍월]로서는 계속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소만) (하스미공과 키류공이니, 분명 우리들이 진격을 할 수 있는 비책을 마련해두었을 것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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