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별은 빛나고/제 1화]
<주말, 『에이치데이』의 날>
토리
실례합니다~!
어랏, 아무도 없어? 우리들이 제일 먼저 온 것 같네
유즈루
그런 것 같습니다. 『홀핸즈』로도 연락은 안 왔고요
토리
연말이니까, 바쁜걸까. 히비키 선배는 둘째치고, 에이치님이 쓰러지지나 않을까 걱정이야
유즈루
그런 얼굴을 하지 말아주세요. 분명 무슨 일이 있어서 늦는 것 뿐일겁니다
오늘은 『fine』에서 정한 『fine』만의 기념일입니다. 그러니 분명 여기 오실겁니다
토리
응.... 그렇지. 바쁠수록 휴식을 취해야지. 그걸 위한 『에이치데이』니까
에이치님이 편안해질 수 있게, 웃는 얼굴로 있어야지
유즈루
후후. 역시 도련님이에요, 훌륭하십니다♪
두 분을 기다리시는 동안, 홍차와 과자를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토리
앗, 과자 쪽은 내가 준비할게
유즈루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이건 집사인 제 몫이니까요
토리
신경쓰는거 아니니까 말이지. 내가 가져온 과자니까, 내가 준비하고 싶어
유즈루
그렇습니까? 모처럼의 『에이치데이』니까, 제가 손수 돌봐드려도 되는데 말이죠....
토리
언제까지나 아기처럼 울고 있을 순 없으니까. 집게를 써서 접시에 옮겨놓기만하면 되는거지?
부서지지 않도록, 살짝 집게로 집어서.... 봐봐, 박스도 다 비웠어♪
에이치
즐거워보이네. 나도 끼워줄 수 있니?
토리
....앗. 에이치님, 히비키선배
에이치
늦어서 미안. 토리, 유즈루
토리
아니. 이렇게 와줬으니까, 신경 안 써. 에이치님, 역시 바쁜거야?
에이치
그렇네. 그치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이 시기에는 다들 바쁠거야
『ss』가 막바지인데다가, 연말연시에 방송하는 TV프로그램의 녹화가 매일같이 있을테니까 말이지
물론, 일은 TV 프로그램뿐만이 아니야. 잡지 취재에, 등단이벤트.... 어느 『유닛』이더라도 스케줄이 꽉 차있을 것 같네
ES가 맞이하는 첫 연말이니까, 역시 나라도 눈코뜰 새 없이 바쁘네(*숙어표현)
와타루
혼자 춤추면 재미없잖아요? 같이 추죠 에이치. 자 손을 들어주세요♪(*바쁘다는 숙어에 춤이라는 한자가 들어감)
함꼐 부릅시다, 춤춥시다! 춤추는 바보를 보는 바보, 같은 바보라면 춤추지 않으면 손해라고요...☆
토리
에이치님을 바보라고 부르지마~. 에이치님도, 피곤할테니까 춤추게하지 말라고
네명이 모였으니까, 자리에 앉자. 차가 식어버릴거라고
에이치
응, 그럴까. .....유즈루, 오늘도 도리를 안고있네. 집사욕을 만족시키는 거니?
유즈루
네. 안는 것은 잠시후에, 잔뜩 하도록하죠. 일단 도련님이 준비해주신 과자를 감사히 먹도록 하겠습니다
와타루
호오호오, 이쪽의 케이크는 공주님의 초이스인가요. 모두 종류가 다르네요?
토리
응. 고귀한 오페라는 에이치님 거, 새콤달콤한 쇼콜라루즈는 히비키 선배 거
딸기가 많이 올라간 타르트는 유즈루 거, 내 거는 자허토르테야. 시라토리가 알려준 가게에서 샀어~
에이치
시라토리군? ....아아, 전에 『셔플 유닛』 기획에서 공통 출연했구나
토리
응. 『Branco』의 촬영에서 돌아오는 길에 알려줬어. 유명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케이크 가게래
마친 내일 『Branco』일이 있으니까. 모두랑 먹을 홀케이크도 샀다구~
어느 것도 비싸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고 시라토리가 말했으니까, 놀라겠지~...♪
에이치
후후. 재밌어보여서 다행이네. 토리가 소속된 『Branco』는 무척 호평인가봐. 내 귀까지 평판이 들어와 있으니까 말이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둬서, 스타프로의 대표로서도 기쁘네
토리
에헤헤, 『Branco』의 리더로서 기뻐♪ 실제로도 여러사람들이, 우리를 칭찬해주고 있고
『뭔가 엄청난 걸 합니다』라고만 적힌 프린트를 봤을 때는 깜짝 놀랐고, PV 촬영까지 있었으니까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손을 잡고 하나가 될 수 있었어. 보러와준 모두가 동경하는 경치가 될 수 있었어
나, 『Branco』에 뽑히길 잘한 것 같아
와타루
네. 공주님이 뽑혀서 다행입니다. 같은 『유닛』으로서도 콧대가 높아져요
『메리크리스마스♪』
토리
안무랑 내 목소리 따라하지마! 닮았으니까 더 화가 나~!
에이치
그 PV는 나도 마음에 드네. 현실도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피곤할 때 나도 자주 본단다. 백번은 보지 않았을까 싶어♪
유즈루
백번.... 도련님을 달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몸보신 효과는 없으니까요. 모쪼록 몸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에이치
잔소리는 참아 줬으면 좋겠네. 너무 바빠서 크리스마스는 못 보내니까. 뮤비를 보고 있을 때 만큼이라도 크리스마스 기분으로 있게 해줘
토리
크리스마스가 없는, 걸까..... 에이치님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올해는 바쁠 것 같네
파파랑 마마도 크리스마스에 못 돌아오고, 동생이 서운해할 것 같네
그래서, 그 아이를 위한 깜짝 선물은 생각하고 있어. 무엇을 줄 지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지
외로움을 잊을 정도로, 기뻐해줬으면 좋을 것 같아....♪
에이치
토리는 착한 오빠네. 동생도 토리와 함께라면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나
분명 착한 아이 둘에게는 산타 할아버지의 소중한 선물이 주어질거야
내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뭐가 좋을까.... 성주관이나 어딘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면 좋을텐데
다른 아이돌들도 바쁠테니, 크리스마스에는 모이기 어려울까나
와타루
후후후. 어렵더라도 불가능하지는 않답니다. 이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성야에 마법을 걸어보도록 하죠!
라고 할까요 에이치, 저를 부추기려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싶다』라고 말한거죠?
에이치
들켜버렸네. 응, 너라면 어떤 불가능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게. 할 수 있겠니, 와타루?
와타루
맡겨주세요.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을만한 파티를 연출하도록 하죠...☆
토리
기억에 남을만하다는 게, 나쁜 쪽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부탁이니까 산타할아버지는 방해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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