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사이드/ 제 5화]
<8월 초순. ES 내부에 있는 찻집 COCHI, 미팅 스페이스>
에이치
잘 왔네, 안즈쨩. 오늘은 단 둘이니까, 좋아하는 자리로 가자
...응? 여기서 미팅하다니 신기하네요, 라고?
왜 여기를 선택했는지 궁금하니? 사실은 말이지....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었기 때문이야♪
후후, 이유가 어린애 같아서 놀랐으려나? 그치만 이렇게 더우면 먹고싶지?
동의해줘서 기뻐. 안즈쨩의 도착에 맞춰서 준비해놓도록 했으니까-
아아, 마침 점원이 가져다 주시네
그러면, 먹으면서 이야기를 해볼까
“써니사이드 페스티벌”의 건, 맡아줘서 고마워. 네가 담당을 해 주니까 마음이 든든하네
ES가 맡은 안건이니까 신뢰할 수 있는 프로듀서에게 맡기고 싶었어. 안즈 말고는 적임자가 없었지
가뜩이나 바쁜 너를 몰아넣는 것 같아서, 마음이 괴롭기도 하지만 말이지
....바쁜쪽이 좋으니까 대환영입니다, 라고?
확실히 안즈쨩은 언제나 활기차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리광을 부리게 되는 것 같아
‘Knights’ 애들은 어떠니? 소문나지는 않았으려나?
...헤에, 그 츠키나가군이 솔선수범해서 노력하고 있구나? 의외네
한여름인데 눈이 올지도 모르겠에... 아니. 그처럼 말한다면 “영감이 떠오른다” 려나?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안건-현지에 가서 노래한다, 단지 그것뿐이었지만
아무래도, 뉴디의 얼굴인 ‘Knights’를 위해 홍보 광고비를 들여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 것 같네
그 소속사가 그렇게까지 자금을 투입할 줄은 나도 계산하지 못했어
그 덕으로 “유명한 해외페스티벌에 일본 최초로 초청된 아이돌” 이라는 언급으로, 국내외 뉴스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네
해외의 아이돌 팬들이 ‘Knighst’의 홍보 사진을 만들어서 열심히 확산시키고 있는 것 같고
기대 이상의 흥행에, 소장도 매우 기뻐하고 있겠네
적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버린걸까나? 이럴거면 스타프로에서 맡을 걸 그랬네. ...랄까나♪
담당이 된 이상 안즈쨩도 현지에 갈거니?
그쪽에서 날개를 펴고 오면 돼. 일을 정말로 좋아하는 너에게는, 저항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인간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괜찮다고 믿고 계속 무리하다가는 쓰러지고 말거야
후후. 몸이 약한 내가 말하면 설득력이 있겠지? 기념품, 기대하고 있을게
*
<한 시간 후, 뉴디멘션 사무소>
레오
흥흥흥흐~흥....♪
와하하! 좋아 좋아, 명곡이 나올 것 같아....☆
아라시
안녕, 레오군. 순조로운 것 같네, 슬럼프는 탈출한거니?
아니면, 원래 슬럼프는 아니었던걸까? 역시, 평소와 다름없었던 거지?
뭐, 어느쪽이라도 좋아. 안즈쨩이랑 여기서 협의하기로 되어 있는데 레오군도?
레오
응. 오바쨩이 신곡의 완성도를 확인하고 싶어해서 말이지. 데이터를 받고 싶대
걱정하지 않아도, 명곡을 만들어줄건데. 그렇지?
아라시
후후후. 레오군은 좋아보이네. 잘하는 것을 평소처럼 열심히 하면 되니까 말이지
츠카사쨩한테 들었단다. 이번 의상 디자인은 나루한테 맡겨라 라고 말했다면서?
어째서야? 아니. 안즈쨩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이디어만이라도 'Knights’쪽에서 준비하게 된 건 알고 있지만 말이지
어째서 나였던거니?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걸까....?
레오
아니. 난 그저, 나루와 만들어 보고 싶었을 뿐이야
내가 곡을 쓰는 이상 ‘Knights’의 무대가 최고인 건 확정이 됐는데 말이지
나루는 센스가 좋으니까~. 의상을 맡긴다면 더 최고가 될 것 같았어, 그것뿐이야. 나쁜거였어?
아라시
나쁘지 않았어
레오
그렇다면 웃어! 너, 요즘은 가끔 우울해하잖아~? 캐릭터 변동인가?
그만둬 그만두라고, 어울리지 않으니까! 때려치워, 때려치우라고!
아라시
너무하네, 실례란다
정말, 레오군은.
.....알고 그러는건지, 모르면서 그러는건지
레오
아하하. 그래, 그 얼굴. 모두 웃는 얼굴이 제일이야....☆
그런데 디자인은 어떻게 되어가? 순조로울까?
아라시
흐릿흐릿해. 갑자기 모든 걸 정하는 건 어려우니까 우선 모티브 배색을 정해봤어. 한번 봐줄래?
레오
어디보자....
와하하! 역시, 나는 천재☆
아라시
잠깐. 의상 아이디어를 생각해 온 건 나라고?
...응, 이 멜로디는 뭐니? 여름같아서 상쾌하네
레오
“SSF”용으로 쓴 곡이야! 나루가 생각해온 배색에 딱 맞지?
시원찮아서 뒤로 미뤄뒀던 곳의 가사도, 디자인을 보는 순간 번뜩였어
모티브인 ‘해바라기’와, 그 뒤를 잇는 문구를 넣어서... 완성! 나루, 노래해봐!
아라시
여기서 말이니? 싫다, 부끄러워
레오
그렇다면 나도 같이 부를게! 하나 둘~
♪~♪~♪
아라시
정말이지, 어쩔 수 없다니까. 이번만이란다?
레오/아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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