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여름바람! 이국에서 반짝이는 선샤인

[써니사이드/제 10화]

통기레쓰 2022. 8. 3. 19:17

[써니사이드/제 10화]

<“써니사이드 페스티벌” 마지막 날 아침, 선착장>

레오
으~음. 안즈가 타고 있는 건 저쪽 배인가? 아니면 이쪽?
안즈~. 어느쪽 배에서 나올 생각인거야~?

리츠
어디든지 상관없잖아. 기다리면 조만간 나올테니까 말이지

레오
에~, 상관없지 않아. 우리랑은 다르게 혼자 오는 거니까 빨리 마중 나가주고 싶단말이지

츠카사
....앗. 누님이 보였습니다! 저쪽 배 같아요

아라시
어머 정말! 저쪽도 우리를 찾은 것 같네. 손을 흔들면서 이쪽으로 오고 있어

레오
아앗. 내가 먼저 찾고 싶었는데~
안즈, 혼자서 여행하느라 고생많았어! 오는 길 힘들었지~? 계속 앉아있느라, 엉덩이가 아팠을거고~♪
아니, 그런 생각은 안 했다고? 나만 그런건가, 와하하!
너를 위해서 모두가 꽃 목걸이를 준비했으니까, 받아! 우선은 나부터 줄게....☆
어서와 안즈, 환영한다고~! 여름의 섬을 너도 만끽해!

츠카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님. 섬 안내는 맡겨주세요♪

이즈미
내가 마중나와주다니, 영광으로 알라고? 그래, 어서와

리츠
잘왔어, 일본보다는 덥지?
말라비틀어지지 않도록, 수분 보충은 자주 해야해

아라시
기다렸어, 안즈쨩. 그래, 내가 주는 꽃 목걸이야...♪

레오
....이렇게 환영받을 줄은 몰랐다고? 와~아 와~아, 서프라이즈 대성공☆
어제 다같이 쇼핑하러 나갔을 때 환영용 꽃 목걸이를 봐서 말이야. 너한테 주기로 했어
감사의 뜻을 담아서 소중한 사람한테 바치는거래. 너한테는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어~♪
그런데, 왜 그렇게 짐이 많은거야? 1박 2일 치고는 많은 것 같은데 말이지....?

쿠누기
-그건 그녀에게, 특별한 임무가 부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라시
쿠, 쿠누기 선생님
....환각? 망상? 이건 꿈인걸까?

레오
아니, 진짜 같네. 제대로 만져지고

쿠누기
몸을 마구 만지지 마세요.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보면 알잖아요?

아라시
아아, 곤란해. 올 줄 알았더라면, 쿠누기 선생님의 꽃 목걸이도 준비했을텐데
안즈쨩, 어떡하니?
....내가 준 걸 다시 건네주는 건 어떻게 생각해?
안돼, 그건 안즈쨩을 위해서 선택한 거니까. 네가 받아줬으면 해
돌아갈때까지는, 어떻게든 건네주도록 할게. 기다리라고, 쿠누기선생님♪

쿠누기
하아, 무리는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츠카사
선생님. 방금 말씀하신 누님....안즈씨한테 부과된 Mission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쿠누기
원래, 어느 소속사에서도 내키지 않아했던 “SSF”의 아이돌 참가가 국내외로 화제가 되었잖습니까?
“P기관”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찰목적으로, 저도 파견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며칠동안 머물면서, 각자 다른 나라의 연예인들과 미팅을 할 예정입니다

레오
즉, 바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건가!
다행이네, 안즈. 체류시간보다 이동시간이 더 길고 힘들고 말이지
물론, 우리의 라이브는 봐줄거지?
이쪽에서도 일을 해야한다면, 바캉스 기분은 아니겠지만
라이브를 하는 동안에는, 입장을 잊고선 즐겨주길 바래...♪

<몇 시간 후, “써니사이드 페스티벌” 무대>

리츠
♪~♪~♪
(....아아, 수면에 비치는 빛이 눈부시네. 평소같았다면 짜증났겠지만)
(그런 기분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즐길 수 있네)
(통풍이 잘 돼서 기분도 좋고, 이러가면 언제까지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아라시
(우후후. 리츠쨩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서 기뻐)
(물론, 나도 아주 좋아♪ 왜냐하면, 여러 사람들이 주목해주고 있으니까 말이지)
(나를 응원해주는 아이들도 봐 줬으면 좋겠어. 너희가 항상 나를 지탱해주는 덕분에 나는 여기에 서 있을 수 있는거야)
(모두들, 고마워...♪)
♪~♪~♪


이즈미
(라이브에 와주는 팬들과는 다르게, 여기 있는 녀석들은, 제쳐두고 보는 사람들 뿐)
(정말 마치 구경의 대상이 된 것 같은 기분이야)
(괜찮지만 말이지. 난 그저 언제나처럼 완벽하게 노래하고 춤출 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해낼거야)
(....그게 분명, 미래로 이어질테니까)
♪~♪~♪


츠카사
(.....일본어 노래를 받아들여줄지 불안했습니다만)
(모두들, 흥미진진한 얼굴로 들어주고 계십니다. 레오씨가 가르쳐주신대로 언어따위는 상관없어요)
(하지만.... 왕좌를 계승한 사람인만큼, 가능하면 스스로 깨닫고 싶었습니다)
(Knights의 왕으로서, 나날이, 정진하고 성장해나가도록 하죠)
(언제가 이런 큰 무대에 신입들을 포함한 전원이 설 수 있도록....♪)
♪~♪~♪

레오
(여러 스테이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다보니까, 여기저기서 다른 소리가 울려퍼져서 마치 음악의 일부가 된 것 같아)
(보고있는 녀석들도, 스오~도 나루도 릿츠도 세나도 즐거워보여서, 정말로 기뻐!)
(노래에 가사는 존재하지만, 궁극적으로 언어는 필요 없어. 음악은 마음에 와닿는 법이니까 말이지)
(날아가라, 우리들의 마음! 바람을 타고 어디까지고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