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한 방울* 특별히 고른 Mad Party in UNDERLAND

[Mad Hatter/ 제 4화]

통기레쓰 2023. 5. 9. 23:28

[Mad Hatter/ 4]

 

 

<다음날. 유메노사키학원, 방음연습실>

 

 

레오

본조르노! 다들 잘 지내고 있지~?

피렌체에서 나랑 세나가 돌아왔다고! 전 왕의 개선!

우왓, 후배들! 그렇게 모여들다니 뭐야? 나랑 이야기하고 싶은거야~? 좋아좋아, 한사람씩 차례로 와...

 

이즈미

레오군은 인기가 많네. 평소에 OB들은 얼굴을 잘 보이지 않으니까, 신기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우왓, 나도!? 방해야 방해, 그렇게 모여들지 말라고!

, 정렬! OB가 온 정도로 그렇게 떠들지 말라고!

 

아라시

우후후. 역시 Knights 후배들한테는 동경의 존재겠지. 특히, 졸업하고서 접점도 별로 없었고

리츠쨩. 우리들도 졸업하면 저렇게 되려나?

덥고 답답한건 싫지만, 귀여운 남자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건 나쁜 기분이 아닐 것 같고

 

리츠

~. 나는 그런거 단호히 거부할게

나는 누군가한테 보살핌을 받고 싶은 것 뿐이지, 돌보고 싶은 건 아니라고

 

아라시

아라. 그렇다면 후배들한테 신세지면 되잖니?

 

 

리츠

농농, 돌봐준다고해서 상대가 아무나 좋은건 아니라고

신뢰관계 위에서 이루어지는 보살핌. 그게 내가 지향하는 돌봄의 길 이라고

그것보다도, 츠키~삐하고 셋쨩이 모였으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자

저기, ~? 왕님은 이쪽이다, 라고 주장해야지?

 

츠카사

뭡니까, 그 제가 질투한다는 듯한 표현은

별로 질투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저도 선배님들을 Respect하고 있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말할 시간은 없네요. , 오늘 여기에 모인 이유를 말씀드리죠

Schedule의 사정으로 여러분들에게 맡겨두었던 Underland입니다만, 저희ESKnights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놀라신 분들도 있겠지만, Knights 선배님들과 같은 Audition을 받을으로써 보다 높은 Level을 목표로 합시다

 

 

레오

모두들, 미안! 내 고집에 어울리게해서 미안해~?

중간까지 오디션을 준비했을텐데, 우리 사정으로 휘둘려버렸네!

, 아직 서류전형이 끝난 단계라서 거의 영향이 없다고?

스오~한테 들었는데? 이번에는 너희들이 주체가 돼서 열심히 하는 오디션이라고!

다소 반발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괜찮은거야?

 

리츠

쓸데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그게 지금의 Knights. 어쩐지 이상하게 어른스럽다고 해야할까

 

레오

에이, 건방지네. 이런 Knights는 누구야~?

나로서는, “쓰러뜨려서라도 빼앗아 와!” 같은 느낌이 더 익숙하지만 말이지~

 

아라시

저 아이들, 묘하게 이해가 빨라. 스마트하고, 상하관계에 엄격한 연예계에 적응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언더랜드에 OB가 참여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어느 쪽이 좋을지 저울질을 해본다면 답은 자명하다는 느낌이지

 

이즈미

타산적이네. 카사군처럼 귀찮은 녀석이 한 명 정도는 있는게, 입 다물게 하는 보람이 있을텐데

, 좋아. 이걸로 당초 계획대로 됐어

언더랜드 오디션은 우리 OB를 포함한 Knights 전원이 치르는거야. 총력을 다해서 여유롭게 그 역할을 따내자

 

츠카사

모두들, 반론은 없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본 방송을 향해서 일동 Lesson에 힘냅시다

일단은 휴식을 취하고, 십 분 뒤에 재집합 부탁드립니다!

 

*

 

 

츠카사

레오씨, 세나선배. 일부러 유메노사키 학원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후배들도 납득하고 Audition에 임해줄 수 있었네요

 

레오

아니야, 신경쓰지마! 나도 가끔은 얼굴을 보여줘야겠지~ 라고 생각했었고 말이지

오히려 후배들한테 의견을 받아들이게해서 미안하네. 그렇지 않아도 OB의 의견에는 반론하기 힘들테니까...

릿츠가 euthanasia에서 했던 일들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츠카사

? 레오씨, 뭔가 함축적인 발언이네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금 더 알기 쉽게 말씀해주시겠나요?

레오

알았어, 스오~. 조금 들어봐줄래?

실은 신경쓰이는 게 있어

 

츠카사

, 네에.... 알겠습니다

 

 

레오

그러면 빌릴게! 속닥속닥...(귓속말)

사실 세나가 지난번에 매드해터한테 들은 걸 필요 이상으로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 여기 오기 전에도 자꾸 그 말을 했거든

상식 밖의 사람이 입었으면 좋겠다. -세나가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엉망진창이 될까봐 걱정이야

, 좋아하는 걸 가지고 싶어서 폭주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내가 세나를 봐둘테니까, 혹시 스오~도 신경쓰이는 게 있으면 말해줘

 

츠카사

폭주인가요.... 확실히 세나 선배가 한 번 그렇게 되면 감당할 수 없지만

하지만, 그건 옛날 얘기잖아요. 설마 그런 일이-

 

레오

...부정할 수 없잖아?

 

츠카사

, 뭐어....

일단, 저도 세나선배의 언동을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레오씨의 이럴 때 촉은 의외로 날카롭고 말이죠

이게 기우로 끝나서, 아무 일 없이 Audition을 통과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