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한 방울* 특별히 고른 Mad Party in UNDERLAND

[Mad Hatter/ 제 5화]

통기레쓰 2023. 5. 9. 23:32

[Mad Hatter/ 5]

 

<30분 후>

 

 

레오

좋아. 모두들, 내 신곡 외웠지!

“Or the Beautiful Golden Drop”- 이번을 위해서 만든 앨리스의 곡이야!

원래 제목은 오디션 절대통과 나라의 앨리스였는데, 세나가 바꾸라고 해서 귀찮게됐어~?

 

이즈미

레오군이 즉흥적으로 지은 곡명은 너무 대충이야. 미학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그러니까. 우리들은 오디션 본방송에서 이 “Or the Beautiful Golden Drop”, 압도적인 퀄리티로 선보일거야

다른 어떤 유닛한테 양보할 수 없을 정도의 힘으로, 엎드리게 할 거라고

우선은 후배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나한테 보여주지 않겠어

 

츠카사

후후. 이렇게 두 분이 섞여서 유메노사키에서 Lesson을 하는 건 그립네요

그러면, 거울을 보면서 다 같이 춤을 춥시다. 여러분들, 위치는 좋네요-

 

이즈미

♪ ♪ ♪

 

아라시/츠카사

~ ~

 

레오/리츠

~

 

이즈미

....스톱 스톱! 모두들 멈춰봐!

 

츠카사

? 무슨 일이신가요?

 

 

이즈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말이지! 이게 현재 Knights의 실력이야?

나나 레오군이랑 하나도 안 맞아. 카사군쪽도, 하급생들한테 끌려다녀서 평소의 실력을 못 내고 있는 거 아니야?

 

츠카사

, 그건....

 

이즈미

핵심을 찔렀네. 낮은 쪽에 맞추는 바람에 전체적인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다니 어리석어! 그래서야 Knights라고 자칭할 수 있겠어?

 

 

레오

어이어이 세나. 그렇게 화내지 마~?

별로, 처음 한 번 틀렸을 뿐이잖아. 그런 일은 누구한테나 있는거라고! 너무 신경쓰고 있는거 아니야~?

 

이즈미

딱히 화낸거 아니야. 나는 모두한테 지적한 거 뿐이라고. 틀렸는데도 아무말도 안 하고 있는 건 시간낭비고 말이지

프로듀서과 친구들한테 치켜세워져서 만족했을 수도 있겠는데. 이래서는 오디션에서도 이길 수 없어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레슨에 힘써줄래?

 

아라시

(작은 목소리) 이즈미쨩, 날이 서있는 것 같네

 

리츠

(작은 목소리). 지금 건 내심 뾰로통한거야

 

이즈미

잠깐 거기! 들리는데 말이지!

 

리츠

우와. 들렸어?

~. 셋쨩도 꽤 귀찮아졌네. 평소보다도 더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느낌

 

 

아라시

이즈미쨩의 나쁜 점이 나왔네. 완벽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건 좋지 않다구?

나는 일정한 축척이 있기 때문에 금방 따라갈 수 있지만, 신입 아이들한테 같은 요구를 하는 건 터무니없지 역시

 

레오

그렇네. 왕이 바뀌었으니까 Knights도 바뀐거지. 차라리 우리들이 신입 쪽한테 맞추는 게 나을걸?

릿츠도 동료들끼리 으르렁거리고 싶지 않다고 했고 말이지~

 

이즈미

. 후배들한테 맞춰서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지만

나라면 조금 더 인원을 엄선해서 할거라고, 이런 태도로는- Knights 내에서 오디션을 봐서 정예로 실전에 임해야 할 상황이지

 

츠카사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방안을 말하시는 건 알겠지만, 전체의 Level을 올리는 건- 하루아침에 어떻게 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백성들을 베어버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건 폭군의 행동입니다만? 저는 나이츠의 Leader로서 좋은 왕 이어야 합니다

 

이즈미

. 또 그렇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는거야? 통치만 잘 한다면, Knights의 평판은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는거?

만약 우리들이 풀멤버로 오디션에 나가서 뽑히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지금부터 진격하려고하는 Knights에 물을 뿌리는 격이겠지

그런데도, 카사군은 아직도 신입들을 제대로 관리해야지라고 생각하는거야?

 

 

츠카사

, 아닙니다. 관리만 하고 있을 생각은 아니었는데요....!

제가 왕으로서의 책무에 사로잡혀서, 과보호를 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한테도 입장이라는 게 있습니다

평소에는 OB 두 분을 포함한 다섯 명의 Knights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Underland는 원래 후배들에게 열린 Live입니다

그건 쉽게 바꾸는 건 왕의 체면에 관한 큰 문제입니다

총명하신 세나선배라면 아시겠죠?

 

이즈미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한다면 본전도 못찾는거잖아. 말하기 어려운 걸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왕의 일이지 않아?

 

츠카사

....! 철저하게 진심으로 하실 생각인가요

 

이즈미

, 그럴 생각이야

카사군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승부로 결정하기로 하자. 우리도 앨리스를 따라 싸워서 이번 방침을 정하는거야-그렇다면 뭐라고 반론이 없겠지

 

츠카사

, 승부....인가요?

 

 

이즈미

모르는거야?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를 둘러싸고 빨강과 흰색 기사가 싸우는 장면이 있었지?

이기는 쪽이 앨리스를 손에 넣을 수 있다-앨리스의 의지는 상관없지. 이기면 그쪽의 승리

그 이야기를 참고하자는 거야. Knights를 홍백으로 나눠서 승부를 하고, 이긴 쪽의 의견을 채택하는걸로

우리 쪽이 이긴다면, 이긴 쪽에서 멤버를 선발할거야. 카사군 쪽이 이긴다면 전원 오디션에 참가하는거고

-이거라면 과정에서 전원의 레벨도 올라가겠지?

 

레오

~... 갑자기 OB가 참가한다거나, 홍백전을 한다던가 엉망진창이네. 이런 건 왕이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스오~는 어쩔래? 싫다면 거절해도 되니까!

 

츠카사

....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세나선배가 말씀하시는 건 사실입니다

Audition의 전초전을 치름으로써, 전체 Level도 좋든 싫든 올라갈거고, 홍백전을 치르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신곡 안무나 가창은 다섯명의 Knights를 상정한 퀄리티의 대작이니-

후배 여러분들도, 각오를 하고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세나선배의 제안대로 홍백전을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조 편성을 할까요. 세나선배나 저, 좋아하는 쪽으로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의견을 표시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비뽑기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라면 망설임 없이 거리낌 없이 공평하게 편성하고 있을거고요

 

 

리츠

......

(~ 완전히 셋쨩 페이스에 말려들었네)

(이럴 때 평소였다면 낫쨩이 말렸을텐데. 근본적인 사상은 셋쟝이랑 다르지 않고)

(게다가, 칵테일 피아노 일을 도와준 의리도 있어서, 별로 강하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아)

(츠키삐~도 스~쨩을 왕의 의견으로 존중하고)

(만약의 경우, 또 내가 참견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려나?)

(솔직히 귀찮은데.... 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닌데 말이지~?)

(뭐어,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나)

(이런 억지스러운 진행으로, Knights의 신뢰관계가 깨져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