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Hatter/ 제 5화]
<30분 후>
레오
좋아. 모두들, 내 신곡 외웠지!
“Or the Beautiful Golden Drop”- 이번을 위해서 만든 앨리스의 곡이야!
원래 제목은 “오디션 절대통과 나라의 앨리스” 였는데, 세나가 바꾸라고 해서 귀찮게됐어~?
이즈미
레오군이 즉흥적으로 지은 곡명은 너무 대충이야. 미학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그러니까. 우리들은 오디션 본방송에서 이 “Or the Beautiful Golden Drop”을, 압도적인 퀄리티로 선보일거야
다른 어떤 유닛한테 양보할 수 없을 정도의 힘으로, 엎드리게 할 거라고
우선은 후배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나한테 보여주지 않겠어♪
츠카사
후후. 이렇게 두 분이 섞여서 유메노사키에서 Lesson을 하는 건 그립네요
그러면, 거울을 보면서 다 같이 춤을 춥시다. 여러분들, 위치는 좋네요-
이즈미
♪ ♪ ♪
아라시/츠카사
♪~ ♪~ ♪
레오/리츠
♪~
이즈미
....스톱 스톱! 모두들 멈춰봐!
츠카사
네? 무슨 일이신가요?
이즈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말이지! 이게 현재 Knights의 실력이야?
나나 레오군이랑 하나도 안 맞아. 카사군쪽도, 하급생들한테 끌려다녀서 평소의 실력을 못 내고 있는 거 아니야?
츠카사
그, 그건....
이즈미
핵심을 찔렀네. 낮은 쪽에 맞추는 바람에 전체적인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다니 어리석어! 그래서야 Knights라고 자칭할 수 있겠어?
레오
어이어이 세나. 그렇게 화내지 마~?
별로, 처음 한 번 틀렸을 뿐이잖아. 그런 일은 누구한테나 있는거라고! 너무 신경쓰고 있는거 아니야~?
이즈미
딱히 화낸거 아니야. 나는 모두한테 지적한 거 뿐이라고. 틀렸는데도 아무말도 안 하고 있는 건 시간낭비고 말이지
프로듀서과 친구들한테 치켜세워져서 만족했을 수도 있겠는데. 이래서는 오디션에서도 이길 수 없어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레슨에 힘써줄래?
아라시
(작은 목소리) 이즈미쨩, 날이 서있는 것 같네
리츠
(작은 목소리)응. 지금 건 내심 뾰로통한거야
이즈미
잠깐 거기! 들리는데 말이지!
리츠
우와. 들렸어?
음~. 셋쨩도 꽤 귀찮아졌네. 평소보다도 더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느낌
아라시
이즈미쨩의 나쁜 점이 나왔네. 완벽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건 좋지 않다구?
나는 일정한 축척이 있기 때문에 금방 따라갈 수 있지만, 신입 아이들한테 같은 요구를 하는 건 터무니없지 역시
레오
그렇네. 왕이 바뀌었으니까 Knights도 바뀐거지. 차라리 우리들이 신입 쪽한테 맞추는 게 나을걸?
릿츠도 동료들끼리 으르렁거리고 싶지 않다고 했고 말이지~
이즈미
흥. 후배들한테 맞춰서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지만
나라면 조금 더 인원을 엄선해서 할거라고, 이런 태도로는- Knights 내에서 오디션을 봐서 정예로 실전에 임해야 할 상황이지
츠카사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방안을 말하시는 건 알겠지만, 전체의 Level을 올리는 건- 하루아침에 어떻게 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백성들을 베어버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건 폭군의 행동입니다만? 저는 나이츠의 Leader로서 좋은 왕 이어야 합니다
이즈미
흥. 또 그렇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는거야? 통치만 잘 한다면, Knights의 평판은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는거?
만약 우리들이 풀멤버로 오디션에 나가서 뽑히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지금부터 진격하려고하는 Knights에 물을 뿌리는 격이겠지
그런데도, 카사군은 아직도 “신입들을 제대로 관리해야지” 라고 생각하는거야?
츠카사
아, 아닙니다. 관리만 하고 있을 생각은 아니었는데요....!
제가 왕으로서의 책무에 사로잡혀서, 과보호를 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한테도 입장이라는 게 있습니다
평소에는 OB 두 분을 포함한 다섯 명의 Knights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Underland는 원래 후배들에게 열린 Live입니다
그건 쉽게 바꾸는 건 왕의 체면에 관한 큰 문제입니다
총명하신 세나선배라면 아시겠죠?
이즈미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한다면 본전도 못찾는거잖아. 말하기 어려운 걸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왕의 일이지 않아?
츠카사
큭....! 철저하게 진심으로 하실 생각인가요
이즈미
응, 그럴 생각이야
카사군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승부로 결정하기로 하자. 우리도 ‘앨리스’를 따라 싸워서 이번 방침을 정하는거야-그렇다면 뭐라고 반론이 없겠지
츠카사
승, 승부....인가요?
이즈미
모르는거야?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를 둘러싸고 빨강과 흰색 기사가 싸우는 장면이 있었지?
이기는 쪽이 앨리스를 손에 넣을 수 있다-앨리스의 의지는 상관없지. 이기면 그쪽의 승리
그 이야기를 참고하자는 거야. Knights를 홍백으로 나눠서 승부를 하고, 이긴 쪽의 의견을 채택하는걸로
우리 쪽이 이긴다면, 이긴 쪽에서 멤버를 선발할거야. 카사군 쪽이 이긴다면 전원 오디션에 참가하는거고
-이거라면 과정에서 전원의 레벨도 올라가겠지?
레오
흐~음... 갑자기 OB가 참가한다거나, 홍백전을 한다던가 엉망진창이네. 이런 건 왕이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스오~는 어쩔래? 싫다면 거절해도 되니까!
츠카사
큭....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세나선배가 말씀하시는 건 사실입니다
Audition의 전초전을 치름으로써, 전체 Level도 좋든 싫든 올라갈거고, 홍백전을 치르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신곡 안무나 가창은 다섯명의 Knights를 상정한 퀄리티의 대작이니-
후배 여러분들도, 각오를 하고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세나선배의 제안대로 홍백전을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조 편성을 할까요. 세나선배나 저, 좋아하는 쪽으로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의견을 표시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비뽑기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라면 망설임 없이 거리낌 없이 공평하게 편성하고 있을거고요
리츠
......
(음~ 완전히 셋쨩 페이스에 말려들었네)
(이럴 때 평소였다면 낫쨩이 말렸을텐데. 근본적인 사상은 셋쟝이랑 다르지 않고)
(게다가, 칵테일 피아노 일을 도와준 의리도 있어서, 별로 강하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아)
(츠키삐~도 스~쨩을 왕의 의견으로 존중하고)
(만약의 경우, 또 내가 참견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려나?)
(솔직히 귀찮은데.... 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닌데 말이지~?)
(뭐어,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나)
(이런 억지스러운 진행으로, Knights의 신뢰관계가 깨져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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