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한 방울* 특별히 고른 Mad Party in UNDERLAND

[Red or White?/ 제 2화]

통기레쓰 2023. 5. 9. 23:45

[Red or White?/ 제 2화]
 
리츠
♪~
 
아라시
늦었잖니, 리츠쨩. 분명히 학생회한테 잡힌 줄 알았다고?
 
츠카사
토리군한테 뭔갈 당하지 않으셨나요? 무사히 해방된거라면 안심입니다만....
 

 
리츠
응. 그 일이라면 괜찮아
오히려, 폭주하는 레드나이츠에 목줄을 채워놨으니까, 앞으로는 더 수월할 거라고 생각해
 
츠카사
목줄...? 무슨 일인가요?
 
리츠
번외전술이라는거지. 라이브 이외의 부분에서 조금 흔들리도록 했어
뭐 보면 알거야. 레드나이츠는 앞으로 점점 약해질 테니까♪
 

 
츠카사
하아. 리츠선배가 학생회에 무엇을 한 건지는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요
타도 Red Knights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다 해두고 싶네요. OB인 두 사람과 동등한 Performance를 하려는 그들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고 말이죠
리츠 선배의 작전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희의Performance가 열등하다면 의미가 없으니까 말이에요
 
아라시
그건 어떻게되더라도 좋아. 우리들은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레드나이츠를 이겨내는거야
역사는 언제나 승자가 써내려왔지. 그렇다면, 우리들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폭군에 맞서야하지 않겠니?
 
*
 
<한편 그 무렵, 레드나이츠 라이브에서는>
 

 
이즈미/레오
♪~♪~
 
토리
찾았다! 이번에야말로 잡아서 혼내줄거니까!
화이트나이츠를 놓친 만큼, 레드나이츠는 그 두배... 아니 백배! 본때를 보여줄거야~!
 
이즈미
윽, 또 나타난거야, 모모군!
우리들을 방해만하고, 무슨 이득이 있는거냐고!?
 
토리
이득~? 나는 학생회에 기어오르는 불량배를 엄정하게 처벌할 뿐인데 말이지~?
차라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세나선배. 우리 학생회를 적으로 돌려서 Knights가 무슨 이득이 있는거야?
 
마오
어이어이.... 울분에 차서 상대를 도발하지 말라고~?
라고할까, 죄송합니다. 다만, 여기는 일단 학원 안이라서 S3의 기획서를 제출해주실 수 있을까요
학원허가가 있다면, 서로 좋게좋게 될 것 같고요. 선배님들한테도 나쁜 제안은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이즈미
그럴 수는 없다고!
나는 좀 더, 통념에서 벗어난 라이브에 몸을 맡겨야 해. 그게 매드파티 인 거니까...!
 

 
레오
그건 그렇고, 미안해~? 우리들은 아무래도 모자장수의 심미안에 맞도록 조금은 더 색다른 걸 해야 할 것 같아!
 
토리
앗, 또 도망쳤다!
기다려기다려 기다리라고~!
 
유즈루
흠. 곤란하네요. 아아 교섭에 응해 주지 않으시다니
도련님이라면 몰라도, 저희들은 잡아먹자는 건 아니었는데요. 무슨 사정이 있는 걸까요?
 
마오
음~.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방금 모자장수 라고 말했었지
혹시, Knights도 언더랜드에 참여하는 거 아닐까? 그거 분명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했었잖아
 
유즈루
흠. 완전히 체념하고 있었습니다만, 그점은 예리하시군요
언더랜드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서, 광란의 티파티를 재연하려는 걸까요?
 

 
마오
글쎄 그러려나.... 재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혼란스럽고, 별로 이득이 될 것도 없어 보이는데~?
어쨌든 우리는 레드나이츠가 위험한 짓을 하지는 않는지 지켜볼 뿐이야. 가자, 유즈루
 
유즈루
네. 저희도 빨리 사태를 수습해서, 유메노사키의 질서를 되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레드나이츠의 신변을 빨리 확보해서, 공인 라이브로 만들어야겠죠
 
*
 

 
이즈미
하아, 하아.... 여기까지 따라오지는 않겠지
그건 그렇고. 우리들을 방해만 하고 대체 뭐야, 학생회는....!
다른 녀석들도-나나 레오군을 전혀 따라오지 못했잖아. 조금 더 수준 높은 애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이하야!
레드 나이츠는, 더 높은 곳에 목표를 두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유감이야
 
레오
어이 세나. 적당히 그만하지 않을래?
 
이즈미
그만두다니....? 무슨 말이야?
 
레오
무슨 말이냐니...
세나, 이미 너는 눈치채고 있는 거 아니었어? 지금의 네가, 터무니없이 말하고 유닛의 합을 어지럽히는 괴물이 되어 있는 걸 말이지
 

 
레오
나도 언제 말을 꺼낼까 망설였지만, 요즘 세나는 이상하다고
매드해터를 동경하는 건 좋지만, 그런 거에 영향 받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게 네 장점이지 않았어?
그러니까 말이지... 유메노사키 학원이 더 거칠었을 때, 나는 너의 항상 변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
고집스러운 성격도 나쁘지 않지, 조금 억지스럽지만
그렇지만, 지금의 너는 여유가 없어보여.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거 아니야?
 
이즈미
...매드해터의 존재는, 나한테 그만큼 특별한 거야
따라오기 싫다면, 별로 따라오지 않아도 돼. 나도 억지로 무리시킬 건 아니고 말이지
하지만 함께 따라와준다면, 분명히 멋진 실전 무대를 맞이하게 해 줄게. 그만큼의 힘이 매드해터의 의상에는 있어
그러면, 다음 회장으로 가자. 아직 승부는 시작한지 얼마 안 됐으니까
 
레오
음~, 역시 안되는건가. 곤란하네, 저 녀석은
“웃츄~☆”같은 내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같이, 누군가가 끼친 영향을 평생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어떻게하면 세나는 침착해지려나~?
 

 
레오
혹시 그건가? 내가 “세나는 세나인 채로 그대로 있어도 괜찮으니까”라고 말하면서 안아주면 되려나?
그렇다면 반대겠네! 지금의 저 녀석은, 오히려 외계인에게 세뇌당한 것처럼 이상해져 있으니까 말이야?
있잖아 후배들, 나한테 좋은 생각 좀 가르쳐 줘. 저 녀석의 폭주를 멈출 수 없다고 해야할까나?
나는 언제나 곡을 쓰고 그걸 노래나 춤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어. 이런건 웃기잖아. 이런 놈이 전 왕님이었다니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어.... 그 녀석을 말릴 근거도 난 갖고 있지 않으니까 말이지
 
마오
아니에요, 츠키나가 선배
 

 
레오
너.... 또 우리들을 방해하러 온 거야?
미안하지만 돌아가줘. 지금의 나한테는 세나와 학생회 두 쪽을 상대할 기운이 없어
 
마오
하하, 그렇게 적대시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둘이서 말하는 걸 보고있자니, 뭔가 우리쪽 스바루랑 호쿠토의 싸움을 떠올렸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중재하는 게 좋지 않으려나 하고 생각했어요
리츠가 좋아하는 Knights를 지키는 것도, 제 몫이니까요
 
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