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백일몽 * 졸음의 유사네이지어

[아침까지 돌려보내지 않아/제 11화]

통기레쓰 2021. 3. 8. 20:55

[아침까지 돌려보내지 않아/11]

 

츠카사

....좋은 Performance네요, 나루카미 선배들

 

레오

? ! 그 녀석들은 언제나 최고야! 와하하

그런 너희들 4명을 혼자서 상대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옛날의 내가 멍청하다고 생각해! 무지의 만용.....!

 

츠카사

이길 생각은 없었겠지만요. 당신은, Judgment에서. 저희들이 처음으로 마음이 통할 수 있던, 그 무대에서요

당신은 자신의 목을 베게 하기 위해서 저희들을 도발하고 결투해 무대에 세운 거였겠죠. 굳이, 용병으로 무뢰한들을 모아놓고 날뛰지 않았어도

예를 들자면 텐쇼인 형님께 부탁했다면, 쉽게 당시의 Knights는 부술 수 있었을 겁니다

그게 목적이었다면, 얼마든지 더 간단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일부러 그 몸을 위험에 빠뜨리고 칼날 앞에 선 겁니다. 당신은 언제나 그렇지만, 항상 스스로 원해서 불리한 위치에 서고 싶어합니다

 

레오

, 무슨 말? 그런 옛이야기를 꺼내도 몰라, 기억안나!

 

츠카사

잊지 말아주세요. 라고, 당신께 말하는 것도 오랜만이라서 왠지 그립습니다

후후. 이렇게 무대에서 선배들을 지켜보고 있자니, 그때의, 지금은 이미 그리운 Judgment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제 옆에 있어준 건, 당신이 아니라 안즈누님이었는데요

 

레오

아직도 누님이라고 말하는거냐고 너.....

그건가, 형이 네 명인 것만으로는 불만인건가. 안다고~ 나도 루카땅과 만날 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서 마음이 죽어가고 있고

, 요즘 좀 슬럼프였던게 그거 때문인지도!?

너무 많이 연락해도 울적하고 국제통화는 비싸다고 듣고, 전혀 루카땅이랑 통화도 못하고 있으니까!

 

츠카사

후후. 그런 쓸쓸한 당신의 마음을 채워줘야하는 우리들은, 보시다싶이 사이좋게 몸싸움을 하고 있고 말이죠

자기 생각 뿐이고, 당신의 생각은 없고

 

레오

와하하! 별로 괜찮은데, 그런 너희들이 너무 좋으니까!

....정말로. 너희들이라면, 내가 가진 것을 아무거나 다 줘도 괜찮아. 그런 기분은 분명,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았어

게다가. 준 것이, 어떻게 취급되더라도 상관없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내가 주는 거라면, 그것만으로도 기쁘고 만족해

그것 뿐었지만, 그런 것만으로는 뭔가 복잡하게 되네...

체스의 녀석들이었다던가, 최근에는 GFK라고 부리는 녀석이라던가

내가 무상으로 뭐든지 준다면, 금전감각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라고 해야하나 뭔가 받은 놈들의 머리가 이상해져버리는 건가, 눈치 채면 뭐든지 이상해져서

 

츠카사

인간의 운명을 뒤틀어 놓는 신인가 뭔가요, 당신은

 

레오

~, 나는 평범하게 사람을 좋아하는 것뿐인데~

신도 아니고 지금은 왕님도 아니라고, 나는 어디에나 있는 조금 천재일 뿐인 보통의 인간

혼자서는 살 수 없어,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인간

그랬는데. 나는 천재이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는 걸 정확히 만들어냈고, 모두가 그걸 받고선 기뻐해주곤 했으니까

그런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만족했어

근데 한번은, 그 사랑을 의심해버렸어. 한번 의심하니까 지금까지 받아온 뭐든지 수상하게 보여서 불안했어

끝내는, 네가 건네준 이건, 정말 사랑이야?라고 물어보는 그런 부끄러운 짓을 했고....

당연했던 것처럼 기대를 져 버리고, 대참사

 

레오

그래서 나는 유일한, 내가 만들어 낸 곡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세나에게 매달렸어. , 결과는 공멸이었지만

서로 나이도 같은데, 아기처럼 모든 무게를 맡기면 안됐어. 반성해

 

츠카사

지금도 꽤, 당신은 세나 선배한테 의존해서 살고 있는 것 같은데괜찮은건가요

뭔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철저히 관리받고 있잖아요?

 

레오

맞아맞아, 생활습관이라던가 세세하게! 지겨워! 이제는 별거를 검토하고 싶어진다고!

 

츠카사

그런 거라면 처음부터, 같이 살고 싶다 라는 등의 말을 꺼내지 말아주세요

 

레오

그치만, 그 이상으로 기쁜 일이나 행복한 일도 많이 있고? 세나는 끈질기게 나를 아기 취급하며 돌봐주고 싶어하지만!

나도 그 녀석에게 일을 소개하거나 하고 있고, 걔가 피곤할 때는 제대로 안아주고 있으니까 괜찮아!

그 녀석이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면, 적당히, 좋게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좀 더 분발해서 상황을 지켜볼거야. 같은 걸 반복하는 것처럼 보여도,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과거의 실패로부터 배운 경험도 있고

절대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단언은 할 수 없지만 말이야~, 나도 신은 아니니까 미래의 일은 모르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