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SHUFFLE * Ring이 부르는 종소리

[Take me on/ 제 3화]

통기레쓰 2021. 6. 16. 21:24

[Take me on/ 3]

 

미도리/마오

하아아아아아....

 

마오

결국, 정말로 뭘 먹었는지 맛 같은건 기억나지도 않네...

 

미도리

맛이 없는 햄버거는 처음이에요.... 맛도 이렇게까지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거군요

 

마오

그렇네. 귀중한 경험이었어....

 

미도리

그건 그렇고.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뭐냐고요? 향간에서는 결혼이 유행인 거냐고요? 유루캬라 보다도요!?

 

마오

나한테 묻지 말라고~... 그런 건 내가 말하고 싶다고

뭐랄까, 유행을 따르는 것도 아니잖아. 결혼은

게다가 안즈라면 그런 경솔한 일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아니? 그렇지만 무모한 구석도 있긴 하네

그치만. 역시 아니야

 

미도리

그렇다면 안즈씨는 유행에 상관없이, 진짜로 결혼한다는 게 되지만요....

 

마오

그렇게 되는거네~.... 역시 그렇게 되는거지

 

미도리

하아.... 이제부터 안즈씨를 만나면 어떤 얼굴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마오

나도라고....

 

미도리/마오

............

 

마오

... 일단 기숙사 앞에서 남자 둘이서 얼쩡거리는 것도 이상하고, 안으로 들어갈까....

 

미도리

그렇... 네요. 이러다가 수상한 사람인 줄 알고 신고라도 당하면 엎친 데 덮친격 일거고요

 

마오

........

 

미도리

........

..... 저기. 왜 움직이지 않는 건가요? 들어갈거죠?

 

마오

그러면 타카미네야 말로

 

미도리

저는 이사라 선배가 멈춰 서 있으니까....

 

마오

나도 마찬가지야... 라고, 서로 떠들어봤지 소용없네. 들어갈까...

 

미도리

그래요....

 

미도리/마오

........

 

마오

뭘까. 어째서 따라오는거야?

 

미도리

별로 따라가는 거 아닙니다. 부엌에 갈까 생각해서 말이죠

이사라 선배야말로 왜 이쪽으로 오시는 건가요. 기숙사로 돌아가면 되잖아요

 

마오

, 나도 타카미네랑 같아. 부엌에 갈까 해서....

 

미도리/마오

........

 

마오

.... 저기, 타카미네

...... (한잔 할까? 라는 제스쳐)

 

미도리

...... (작게 끄덕)

 

마오

우린 미성년자니까 쥬스네. , 타카미네

 

미도리

. 감사합니다. 홧김에 마시는 술은 아니지만 뭔가 긴장되네요.... 술은 전혀 마신 적이 없지만요

 

마오

. 그렇게 말해도. 쥬스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잖아?

 

미도리

, 그렇네요

 

마오

어른들은 좋겠네~ 술을 많이 마시면. 뭔가 기억이 없어지거나 하고?

 

미도리

그건 아무래도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희 아버지는 아무리 마셔도 다 기억해요

그치만, 먹으면 대체적으로 신나는 기분이 든다네요. 뭐든지 웃기거나

어렸을 때 말이죠. 너무 맛있게 마시니까 그렇게 맛있냐고 물어봤는데, 맛있다는 것보다는 신난다고 하더라고요

 

마오

더더욱 지금의 우리들에게 필요한거네....

 

미도리

그렇네요. 그치만 기억이 없어진다거나, 기분이 고양된다는 것만 들으면 왠지 위험한 것 같아요.....

 

마오

확실히 그렇네.....

 

레오

~? 오오, 웃츄~너희들 지금 돌아온 건가. 어서와!

 

미도리

...., 그러니까. 다녀왔습니다

 

마오

어라? 츠키나가 선배. 어째서 이런 곳에 있나요?

 

레오

나 말이야? 방에서 작곡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진전이 안 돼서 기분전환 할겸 여기로 왔어!

랄까, 너희들이야말로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밀회? 작당모의? 좋아좋아, 더 해버려~

나쁜 짓을 저지르며 사람은 어른이 되는거야! .... 잘 모르겠지만!

 

미도리

모른다면 말하지 말아주세요....

 

마오

게다가 밀회도 아니고 작당모의도 아니에요. 그저... 그러니까. 후배랑 주스를 마실 뿐이고...

 

레오

? 그렇게 풀이 죽은 얼굴로 주스 마시는 녀석들은 처음 봤어! 그 주스, 그렇게 맛이 없는거야?

, 상관없지만! 아아. 떠오른다, 떠오른다- 창작 의욕이!

마침 실연송이라서 말이지? 남겨진 사람의 곡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말이지

 

마오

으윽....!

 

레오

은혜가 있는 사람이 부탁했으니까 거절할 수도 없고. , 그다지 어두운 곡은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지!

그치만 이 곳의 탁한 공기가 나한테 영감을 준 것 같아!

 

마오

크으윽....!?

미도리

. 직구로 이사라 선배가 총을 맞았다....! 정신차려요, 이사라선배

츠키나가 선배는 너무해요. 너덜너덜해진 사람을 차다니

 

레오

!? , 뭔가 했어!?

총이라던가 언제부터 기숙사는 전쟁터가 된거지?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미안!

 

마오

, 아니에요.... 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레오

흐음? 뭔가 어수선해진 것 같고, 나 어디론가 가야하는거야?

 

마오

아아. 괜찮아요. 저희는 조용히 있을 테니까, 츠키나가 선배는 일 계속 하세요

 

미도리

. 저희들은 구석진 곳에 있을테니까... 장식인가 뭔가라고 생각해주세요

 

레오

존재감이 뚜렷한 장식품인데? 와하하하이상하네

이상한 건 좋아! 그런 곳에는 이 세상에 없는 것들의 가능성이 넘쳐난다고 생각하고!

, 좋지만. 자아, 빨리빨리 끝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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