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me on/ 제 4화]
레오
♪~♪~♪~. 여기서 쾅 하고~
마오
하아.....
미도리
... 뭔가,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안정되네요
마오
뭐 그렇네~.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완전 회복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말이지....
아하하... 타카미네가 나랑 어울려줘서 다행이야.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태로 방에 돌아갔더라면 같은 방 사람들 모두에게 걱정을 끼쳤을테고?
미도리
저도 마찬가지에요. 이대로 방에 들어가도 평소대로 행동할 자신이 없었으니까... 이사라 선배가 말을 걸어줘서 다행이라고나 할까.....
레오
♪~♪~♪~....
미도리
하아. 그건 그렇고. 안즈씨 정말로 결혼하는 걸까요? 저희는 아직 학생인데요... 뭐, 법률상으로는 가능하겠지만요....
마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말야~ 안즈는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이지? 이렇게 급하게 결혼하는 건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해
미도리
으~음... 오히려, 빨리하고 싶은걸까요....?
마오
엣? 어째서?
미도리
그러니까. 전에 뉴스에서 봤는데요. 확실히, 올해인지 내년인지 혼인 연령이 남녀 상관없이 18살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면 결혼할 수 있고, 급하신건가 해서요
마오
그거 정말이야....?
미도리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그 잡지가 결혼 정보지였다는 건 틀림 없어요....
마오
그, 그래서 잡지를 기뻐하면서 샀던 걸지도...
미도리
하아.... 아아, 정말. 형도, 안즈씨도. 저는 왜 이렇게 결혼에 끌려다니는 걸까요.... 우울해...
레오
♪~♪~,,,,,♪~......
미도리
.....
마오
.........
미도리
왠지 또 어두운 기분이 되버렸어....
마오
BGM(?) 이 어두워서 그런가....
저기~. 츠키나가 선배? 그 곡 더 밝게 할 수는 없을까요....?
레오
말도 안돼! 실연의 곡을 밝게 쓸 수 있을 것 같냐! 바보냐고! 바보인건가!
마오
아하하... 그렇죠~....?
아니. 그 곡조가 지금의 저희들한테 박힌다고 할까 후벼판다고 할까... 아무튼, 듣다보면 낙심하게 되는데요
레오
엣? 그런가? 이 곡이 그렇게 흉포했어?
저질렀다~! 뭔지 모르겠지만, 내 신곡이 들으면 데미지를 입는 저주의 곡이 되버렸다아~!
미도리
으음. 그런건 아니지만요.... 곡은 좋다고 생각해요. 클라이언트가 바라던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저, 지금의 저희한테는 효과가 있을 뿐이에요
레오
그게 뭐야! 모기향 같네! 너희는 모기인간이다! 와하하하☆
미도리
에에~.... 열심히 설명했지만 괴인화 같은걸 당해버렸다... 우울해
레오
흠. 뭐, 상관 없나! 그럼, 가사 쪽이라면 괜찮아? 작사가한테 온 걸 읽고는 곡에 붙이려고 하는데?
미도리
아아, 그거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걸로 부탁드립니다
레오
좋아좋아! 맡겨달라고!
그러니까? 가사는~....
마오
하아. 내일부터 안즈한테 어떤 얼굴을 해야하지. 나 당장 내일, 일 때문에 만나는데~....
미도리
우와.... 타이밍이 최악이네요.... 일이라면 빠질 수도 없고
마오
그러니까~
레오
흠흠~. 『내리기 시작했어』 ~, 『비에 겹쳐서』 -
마오
나, 보통으로 있을 자신 없어
미도리
저도 같은 입장이라면 그럴 것 같아요
레오
『방해되는 Pride』-
마오
브라이덜....!?
레오
엣? 『브라이덜』이 아니라 『프라이드』 인데. 실연의 곡이라고 했잖아?
마오
앗. 아, 아아. 그렇겠네요. 프라이드, 프라이드...
아하하, 잘못 알아들어서.. 죄송합니다. 계속 하세요
레오
? 정말. 방해하지 말라고~! ... 그러니까? 어디까지 봤더라~?
마오
타카미네... 나는 이제 글렀는지도 몰라
미도리
정신차리세요. 이사라 선배!
레오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믿으며』 ~, 『waiting for you』
마오
웨딩....!?
레오
어이~! 『웨딩』이 아니라 『웨이팅』! 실연 노래라고 말했잖아!?
뭐야? 사랑에 굶주린거야!? 사춘기야? 사춘기인거냐고!?
뭐야, 너희들은. 그렇게 이 신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거야?
미도리
-신부...!?
마오
타카미네, 틀려. 아마 새 곡을 말하는 『신보』 일거야
미도리
앗. 그, 그런가.... 죄송합니다... 잘못 알아들어서요....
마오
안되겠어. 우리 상태가 심각해....
레오
정말 뭐냐고, 너희들? 아까부터, 추적추적, 꾸물꾸물. 그렇게 축축하게 굴면 버섯이 날거라고!
안즈에 대한 말 하지 않았어? 무슨 일이 있다면 나한테 말해! 내가 획~ 해결해주지!
미도리
(작은 목소리) ... 그러니까. 어떡하죠...?
마오
(작은 목소리) 그치만 안즈의 일을 우리가 맘대로 말하는 것도....
미도리
(작은 목소리) 그렇지만요... 그치만. 안즈씨의 사정을 알고 있고, 우리들의 이 상황을 타개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오
(작은 목소리) 으~음. 확실히.... 진실을 모르니까 우리는 이만큼 고민하고 있는거고. 확실히 해결되면 사태는 나아질지도.....
(작은 목소리) 좋아. 모 아니면 도 다. 츠키나카 선배에게 털어 놓아볼까
저기, 츠키나가 선배.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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