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SHUFFLE * Ring이 부르는 종소리

[Take me on/ 제 11화]

통기레쓰 2021. 7. 1. 23:14

[Take me on/ 11]

 

레오

하아~. 여전히 나루는 엄격해~. 나루 뒤에서 엄마의 환각이 보였어!

 

미도리

.... 정좌로 인해서 다리가 저려.....일어설 수 없어.....

 

마오

우왓. 타카미네, 괜찮아~? , 빌려줄게.

 

미도리

. 감사합니다...

읏차-우우, 저릿저릿해...

나루카미 선배도 안즈씨도 나갔네. 우리들을 내버려두고 갔어.....

 

케이토

나루카미는 하루 줄 테니까 자신의 마음과 마주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에이치

그럼. 전원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자신을 다지기 위해서. 통례적으로 다같이 연애얘기나 할까?

 

마오

콜록!? 콜록.... 콜록, 콜록!

 

미도리

!? 이사라 선배가 마시던 물을 뱉었다!? , 괜찮으신가요....?

 

마오

콜록... , 연애!? 연애얘기라는 말이라던가 잘 알고 계시네요

 

미도리

그렇지만. 남자끼리는 보통 그런 얘기 잘 안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에이치

? 그런거니? 수학여행의 밤은 그런 종류의 얘기로 흥을 돋구는 게 통례절차라고 들은 적이 있었는데

 

마오

어떤 통례절차인가요. , 숙박 모임 같은 게 있으면 텐션이 올라가서 그렇게 되는건 알겠는데

 

케이토

. 하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 방법일거다

게다가 말을 꺼내는 걸로 자신의 마음도 정리가 되거나, 난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경우도 있지

 

미도리

에에.... 그런거.. 싫은데요

 

에이치

후후. 포기하렴, 타카미네군. 여기까지 왔다면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거란다

, 그럼 모두의 첫사랑 얘기나 들어볼까. 전 학생회장으로부터 현 학생회장에 대한 명령으로, 지금부터는 마오에게 선봉을 맡기기로 할게

 

마오

흐악!? , 저요!? 이런 데서 직권남용하지 말아주세요~....

으음~,,,,? 첫사랑이라고 해도.... 그런 재밌는 에피소드 같은 건 없는데

유치원 시절에 같은 반에 있던 한 여자애가 귀엽다고 생각했다는 걸까요?

그 당시에는 잘 몰랐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첫사랑이었던걸까.....

-라니, 왜 이런 얘기를 해야하나요!

 

케이토

. 그런 거라면 나도 기억이 나는군

어렸을 때, 이웃의 손녀가 딱 내 나이 또래였고 절 뒤편 산에서 놀곤 했었지. , 첫사랑이라고 하기엔 너무 서툴렀던 건지도 몰라

 

에이치

헤에. 케이토에게도 남다른 그런 일이 있었구나

 

케이토

구제불능. 네놈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에이치

그치만, 케이토랑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지만,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인걸. 그 무렵의 너한테 그런 추억이 있었다니

후후. 케이토에게도 남다른 추억이 있어서 안심했어. 그러면, 타카미네는 어때?

 

미도리

후앗!? 그러니까.... 저도 이사라 선배와 비슷한 느낌으로...

유치원 때 엄청 챙겨주신 그런 친절한 선생님이 계셔서.... 저도 엄청 접근했어요

여러 가지 이유를 대곳는 선생님께 가서 칭찬을 받는다고 해야하나...?

 

마오

아아, 알지알지! 친절한 선생님은 좋아하게 돼 버리지~. 내 친구들도 선생님이라 결혼할래~ 라고 말했던 애들 많았고

 

레오

~. 내가 쫄쫄쫄, 가서 사랑을 했던건 말이지~.....

 

미도리

? 첫사랑이 있었나요? 츠키나가 선배에게....?

 

레오

. 그 정도는 있는 게 뻔하잖아! 실례되는 놈이네,

 

미도리

(사랑과는 가장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속세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았고.....)

 

레오

그건.... 맞아. 찌는 듯이 더운 날이었지. 문득 들린 악기점에서 우리들은 만났어-

 

케이토

호오. 네놈치고는 꽤 로맨틱한 이야기군. 그곳에서 만난 건 점원이야? 아니면 손님인가?

 

레오

와하하하맞아! 그건 로맨틱한 만남이었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버렸고-

 

마오

에엣? 실제로 손을 댔어요!?

 

레오

그랬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마오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레오

, 들어봐. 내가 만지는 순간, 퐁 하고 맑은 소리가- 내가 처음 건드린 의 건반! 그 순간 나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버렸어!

 

마오

뭐에요! 진지하게 들어서 손해를 봤어....!

 

레오

뭐야! 내 첫사랑의 추억을 바보로 만들지 마! 가르릉!

 

케이토

하아. , 어떻게보면 네놈다운 이야기었어. 마지막은 에이치지, 설마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시키고는 자신만 말하지 않거나 하지는 않을테지?

 

에이치

그런 짓은 하지 않아. 나도 나루카미군이 시키는 대로, 사실을 말할게

내 첫사랑은 아직이야

 

케이토

네놈... 그렇게 혼자만 도망칠 생각인거냐?

 

에이치

어쩔 수 없잖아? 왜냐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온 인생이야. 사랑 따위에 집착할 여유는 요만큼도 없어

아아, 그런 의미에서는 건강한 신체에 대한 동경이 커.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말이지

 

마오

에엣!? 그건 좀 치사하지 않아요?

 

에이치

어차피 나는 무미건조한 청춘이었어. 그치만, 맞아. 모두의 새콤달콤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마치 보통의 청춘을 흉내내며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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