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fragrance/ 제 3화]
아라시
....하아, 하아
아아 정말, 나는 겁쟁이야! 별로 도망치지 않아도 좋은데....
...그때 느꼈던 , 싫은 느낌. 그거 때문에 상담하는 게 무서워졌어
쿠누기
『칵테일 피아노』의 일, 지금부터 발표가 기다려지네요
아라시
......!
그렇게 쿠누기 선생님께 기대버리면, 『일을 그만둘지를 고민하고 있다』라고는 상담할 수 없잖아
왜냐하면, 『칵테일 피아노』는 나와 쿠누기 선생님의 추억과, 기억에 얽힌 향기니까....!
....안 돼, 나답지 않네.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역시. 해답을 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Knights』의 모두와 이야기를 나눠야겠네. 나도 혼자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막다른 골목에 빠져 있었던 것 같고
받아들이든 거절하든, 의논도 하지 않고 이긴 사람을 따르는 게 우리들의 나쁜 버릇이잖아?
그러니까. 모두들 뭘 하고 있으려나? 『홀핸즈』로 연락을 해야겠네
.....어라? 주머니 속에서 실수로 만져버렸나....? 스마트폰이 계속 켜져 있네
내용은, 그러니까.....?
레오
『어~이, 나루! 칵테일 피아노 건은 어떻게 되어가?』
『슬슬 대답하지 않는다면 찬성이 어때?』
『읽씹인가~? 알았어, 그렇다면 정중히 거절하도록 할게!』
『기다리길 바란다면 무시하지 말고 나오라고~!』
아라시
.....
거짓말, 나, 레오군의 연락을 읽지 않고 무시해버렸어....!?
어쩌지. 이제와서 대답한다면 늦은 걸까나...?
(그치만.... 거절하는 방향으로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면, 차라리-)
리츠
아니. 그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레오
오오? 릿츠, 언제 거기 있었어?
리츠
방금 막 왔지요~ 하암..... 같은 방인 미카링이 공유룸에서, 『Knights』들이 시끄럽게 하고 있다고 보고해줬어
그래서. 『홀핸즈』를 보고 여기 와보니, 아니나 다를까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거지
레오
그림자(미카)에서 봤다는 거구나~. 와하핫, 『가정부는 미카!』라는 건가☆ (*일본어 발음 말장난)
츠카사
생각하고서 말하셔야 합니다, 레오씨. 확실히 Situation은 비슷하지만, 너무나도 형편없는 말장난입니다
레오
에~? 내 필살의 스페셜 말장난인데? 방석 한두장 갖다주라고! (*일본 예능 방석퀴즈)
리츠
음~. 잘은 모르겠는데, 왜 이렇게 된 건지 설명해줄래?
『홀핸즈』를 보면, 낫쨩을 압박하려는 것 같은데
이즈미
본대로야. 이 바보가 기세등등한 채로 대답을 다그쳐서, 카사군이 그걸 말렸다는 거야
그치만, 나루군에게도 문제의 원인은 있잖아? 우물쭈물하면서 대답을 미루고 있고-
뭔가를 고른다는 건,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는 거지. 시간은 유한하고, 애용하는 브랜드든 뭐든 빨리 정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리츠
그렇게 따지면, 결석회의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잖아
취미와 일은 별개고, 애용품이라고 해서 순순히 광고 일을 할 수 있냐면, 의외로 그렇지도 않잖아?
레오
호오. 즉 리츠는 나루의 편을 든다는 말인가?
해외파인 나와 세나, 국내파인 스오와 리츠로 나루의 대리전쟁을 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지~?
차라리, 라이브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
츠카사
또 핏기가 낭자하는 이야기를.....
그런데, 곤란하네요. 나루카미 선배가 없으면 오지 않았을 기획이기도 하고, 가능하다면 나루카미 선배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었는데요
리츠
어쨌든, 이 후에 예정되어 있는 『원탁회의』의 의제로 오를거잖아? 거기서 기획을 받을지 말지에 대해서 얘기하자
출석이든, 결석이든. 낫쨩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낫쨩이 제일, 이번 건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을테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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