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fragrance/ 제 1화]
쿠누기
실례합니다. 『Knights』의 회의는, 이쪽인가요
츠카사
네, 쿠누기 선생님. 바쁘신 와중에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홀핸즈』로 말씀드렸다시피, 쿠누기 선생님을 『Cocktail Piano』의 애용자를 찾아봽고 몇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쿠누기
【프레그란스 라이브】 말이군요. 새로운 감수한 향수를 쓸지 말지를 놓고 라이브 대결을 벌인다는-
츠카사
어라. 쿠누기 선생님은 이미 들어서 알고 계셨군요
대놓게 드러내지는 않으셔서, 놀랐네요
쿠누기
『P기관』에는 전해지고 있죠. 독자적인 『셔플기획』 같은 걸 하기 위해서는 아이돌의 스케줄은 어느정도 파악해 둘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안즈씨도 【프레그란스 라이브】의 기획안에 협조했으니까요. 그 정보는 잘 공유되고 있습니다
리츠
후후. 정보가 빠르네. 『P기관』에는 숨길 수 있는게 없을지도 모르겠어?
라고 해도 가볍게 미팅만 했을 뿐 아직은 준비 중이라는 느낌. 빅3에 걸맞는 공연장을 잡는 것도 쉽지 않고
이즈미
그래서. 쿠누기 선생님께는 강요라 미안하지만, 【프레그란스 라이브】를 개최할 때 심사위원을 부탁할게
쿠누기
심사위원... 말인가요?
레오
응. 관객 투표와 심사원 투표 구성이니까, 앗키~ 선생님께 모든 책임을 떠넘긴다는 건 아니야
전직 아이돌로서, 가장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봤으면 하는 느낌!
쿠누기
과연. 그런 사정이었나요
하지만. 저는 향수에 강한 집착은 없습니다. 제 의견이 참고가 된다고는 할 수 없네요
리츠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까, 쿠누기 선생님의 감각이 중요하니까
사실을 말하자면, 낫쨩이 『칵테일 피아노』의 일을 받는 걸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는 결정타가 부족하니까, 라이브를 해서 의견을 끌어내려고 했어
쿠누기
음. 확실히 그는 이번 일을 맡을지 고민하고 있었으니까요
【프레그란스 라이브】 개최가 결정의 뒷받침이 되는 거라면 저도 심사위원을 맡겠습니다
레오
그럼 결정된거네! 앗키~ 선생님이 심사위원이고, 라이브 대결하는 걸로!
쿠누기
네. 잘 진행되는 게 신경쓰이는데 이 자리에 없는 나루카미군에게도, 제대로 합의는 된거죠?
레오
괜찮아 괜찮아, 이제부터 제대로 말할거니까!
쿠누기
아아. 그런거였나요....
동료를 생각하는 건 좋지만, 적당히 해주세요?
아라시
......
(그걸로 다행이야. 『칵테일 피아노』의 향수는 나와 쿠누기 선생님의 둘도 없는 추억이니까)
(새로운 향을 만들고 그게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향기와 결합된 아름다운 추억을 밑거름으로 삼고서 만들 수는 없지)
(하지만, 내 고집으로 『Knights』에게 온 큰 일을 거절해 버린 것도 사실이네. 이렇게는, 모두에게 얼굴을 내밀 수 없어)
하아. 너무 우울해.... 어째서 일이 이렇게 된걸까?
어머. 스마트폰이....?
.....【프레그란스 라이브】?
라니, 뭐야 이건!?
내가 아니라 『Knights』에게 온 의뢰라고 마음대로 대리전쟁을 하다니. 그런 건 있을 수 없어!
어, 어쨌든 말려야지. 아아, 나도 이긴다면 어떤 얼굴을 하고 돌아오면 좋은걸까....
『홀핸즈』한테 또 통지가 왔네....? 뭐야 정말이지....!
『 【프레그란스 라이브】의 심사원은, 『칵테일 피아노』를 몇 년째 애용하고 있는 쿠누기 선생님께 부탁하려고 합니다』
『『Knights』멤버가 정했으니까, 뭔가 반론이 있다면 얼굴을 내밀어봐』
아라시
.....하?
무슨 소리니! 【프레그란스 라이브】의 개최도 못 들었는데, 쿠누기 선생님이 심사위원이라니...!
아무리 온화한 나라도, 더 이상은 못 참겠어
좋아. 그렇게까지 승부수를 띄운다면 받아주지 않을 수 없지...!
나와 쿠누기 선생님의 추억을 모욕한다면, 가령 『Knights』의 동료라고 해도 용서하지 않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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