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fragrance/ 제 6화]
츠카사
..... 긴급호출이라고 듣고 달려왔습니다만
리츠선배. 『Cocktail Piano』 연락을 미루고 싶다니, 도대체 무슨 사정이신가요?
나루카미 선배 이외의 Member가 소집된 걸 보면, 선배가 다시 생각을 바꾼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https://blog.kakaocdn.net/dn/bDfaXO/btq91M5TM7C/pscyzeNcd4aNitJww5kuh0/img.png)
리츠
응. 그거 말이지. 이번 거절 건에서 의아한 점이 있었어
낫쨩의 진의를 알기 위해서는 결론을 뒤로 미룰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고.... 그렇게 생각한거야
레오
진의?
어제 나루가 거절한다고 말했잖아~? 그 녀석이 사실은 협박을 당했다! 라는 일이 아닌 이상 의견은 변하지 않지 않을까?
리츠
후후. 발언만 듣자면, 그런 결론이 될 것 같아
나도 일부러 타인의 생각에 간섭하고 싶진 않아. 그게 본인이 심사숙고한 결과라면 제삼자가 이러쿵저러쿵 하는 게 되는거고
그치만, 이번에는 조금 낫쨩의 언행을 보고 드는 생각이 있어서. 정황증거를 쌓아서 재심청구를 하고싶다는 느낌
이즈미
그래서, 그때 두 명을 불렀어.... 라는 거야
나도 나루군의 애매모호한 태도는 마음에 걸렸으니까. 레오군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서 ES를 수색하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https://blog.kakaocdn.net/dn/U3A6C/btq9VjjE60E/79YiU1X41JowVK7skFxtxk/img.png)
레오
와하하! 보호자의 의무라는 거다!
날 돌보겠다고 했잖아, 세나? 설마 전언철회한다고 말하게 두지 않을거야~♪
내 창작욕을 멈출 수 있다면 멈춰봐! 네가 곤란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즈미
정말이지. 어디서 그런 억지를 다 배운건지.....
일단은, 이제 멤버가 다 모였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야?
설마 넷이서 설득한다~, 같은 귀찮은 짓은 안 할거지?
리츠
그것도 생각했었는데 정공법이지만 또 떳떳이 말하는 건 이상하고.... 『Knights』다운 방식으로 낫쨩에게 호소하려고 해
라고, 하는 걸로. 【프레그란스 라이브】를 개최할 것을, 여기서 선언합니다~
이즈미
【프레그란스 라이브】.....?
리츠
응. 국내조랑 해외조로 일을 맡느냐 마느냐로 대리전쟁을 하자는 얘기가 있었잖아. 그 의견을 채택하게 됐어
라이브를 통해서 예전의 『칵테일 피아노』를 지키는 진영과, 기간한정 향수를 만들자는 진영의 두 편으로 승부하는 거야-
두 진영은, 신/구 각각의 『칵테일 피아노』의 향수를 연출에 도입한 라이브로 승패를 결정지어
승부라는 형태를 취한다면, 신작의 향수도 납득이 가잖아
게다가, 라이브를 통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할 수 있으니까 기업측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거야.... 좋은 아이디어지♪
레오
흐음흐음.... 그러니까 『대리전쟁』이라는 식으로 『저지먼트』 다!
좋아 좋다고! 나루가 어느 쪽 진영에 붙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되는 재밌을 것 같아☆
츠카사
그렇게 잘 될 수 있을까요. 아니, 리츠 선배를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첫째로, 나루카미 선배가 이걸 본다면, 안색이 변해서는 항의하러 올걸요?
![](https://blog.kakaocdn.net/dn/cSMkDE/btq9PoMcT2J/XcNV6fcGyHaRvvylaW4Fp1/img.png)
리츠
거절했다는 일이 좀비처럼 되살아난다.... 아아, 생각만해도 무섭네♪
근데 이번 의뢰는 낫쨩 개인에게 온 게 아니고 『Knights』한테 온 것-
그러니까 주권은, 『Knights』한테 있어
만약에 낫쨩이 항의한다면 그래도 괜찮아. 나는 제대로 마음을 터놓게 얘기하고 싶으니까
그만큼, 저번의 거절 이유는 피상적이었어. 그런 생각이 들어
레오
왕후 귀족의 폭정을 견디기 어렵다면 나루가 혁명을 일으키는 수밖에 없어!
바로 우리끼리 【프레그란스 라이브】의 준비를 갖추자~!
츠카사
평화롭지 못하네요~... 원래 『Knights』는 그런 집단이지만요
이즈미
뭐라고 하면서도, 카사군도 기쁜 얼굴을 하고 있네?
![](https://blog.kakaocdn.net/dn/kAtzE/btq9VlaGttQ/m6DCP8QnyxwVEFMP9HQkOk/img.png)
츠카사
세, 세나선배!? 그런 사악한 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즈미
네 거짓말~. 입꼬리가 미묘하게 올라갔어. 3mm정도
뭐, 사사로운 정을 뺀다면 『칵테일 피아노』로 부터의 부탁은 『Knights』의 입장을 보다 우선시할 수 있는 거고, 보통은 무리를 무릅쓰고서라도 해야할 일이잖아
나루군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맡았으면 좋겠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서 말이지?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작을 검수하다니 영광, 인생에 더 오지 않을 큰 일이니까?
'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 > 방향*숨겨놓은 프레그란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려한 fragrance/ 제 2화] (0) | 2021.07.20 |
---|---|
[화려한 fragrance/ 제 1화] (0) | 2021.07.19 |
[수수께끼 같은 fragrance/ 제 5화] (0) | 2021.07.19 |
[수수께끼 같은 fragrance/ 제 4화] (0) | 2021.07.19 |
[수수께끼 같은 fragrance/ 제 3화] (0) | 2021.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