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방향*숨겨놓은 프레그란스

[에필로그/ 2화]

통기레쓰 2021. 7. 28. 18:54

[에필로그 2]

 

 

 

아라시

....어머, 안즈쨩. 현장까지 와줬구나?

. 방금 촬영을 시작했단다. 우리들의 본방 모습이 궁금한거니?

 

리츠

확실히, 꽤나 옥신각신하는 분위기가 되버렸었지

프레그런스 라이브의 기획과정에서는 안즈에게도 여러 가지로 어드바이스를 받아버렸고, 그때는 신세졌어....

 

레오

오옷, 릿츠가 또 사과했어!

, 전에도 안즈에게 사과하지 않았었나? 언제부터 그렇게 모양 빠지게 된거야?

 

리츠

~ 아니, 모양 빠지게 그러진 않았지만.....

, 내 나름의 결론이랄까. 평소에는 Knights를 중재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보면, 스스로를 위한 느낌이기도 해

 

츠카사

스스로를 위해서.... 인가요? 저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리츠

아하하. 그건 나와 셋쨩만의 비밀

 

레오

뭐야. 나한테 숨기는 거야? 세나, 릿츠~!?

 

이즈미

잠깐. 큰 일로 만들지 마, 별거 아니라고 해야할까, 쿠마군도 불 지피지 말라고

 

리츠

아하하. 신작 향수에 빗대어서 표현해봤어....

 

츠카사

흐음. 누님은 그 신작 향수 때문에 말을 하시는 건가요......?

 

아라시

아아, 이게 한정 판매인 칵테일 피아노의 신작?

 

이즈미

헤에. 현물상품의 판촉은 다른 일정에 맞춰 한다고 들었는데, Knights의 바쁜 스케줄에 맞춰줬구나

 

아라시

역시 인기 브랜드의 일처리답네

그렇게 폐를 끼쳤는데,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주다니 정말 머리를 들 수가 없네?

? 검수하는 영상을 본 디자인 팀 직원들이, 우리들의 열정을 느끼고 최우선으로 작업해준거야....?

칵테일 피아노를 사랑해줘서 감사합니다” - 그런거, 기쁘지만 겸손해진다고....!

 

리츠

후후. 역시 낫쨩의 칵테일 피아노에 대한 사랑에는 아무도 이길 수가 없네

검수할 때도, 다른 사람들이 다 정하고 나서도, 낫쨩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투표로 만장일치로 결정됐고....

사랑은 강하네, 라고 하던가....

 

이즈미

, 어떻게 보면 짜여진 승부 같은 느낌이었으려나. 이걸로 나루군이 졌다면 칵테일 피아노에 갖는 생각은 그 정도 였다는 거겠지?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 서 있다는 건, 나루군이 이겼다는 증거야

후후. 난 완벽주의니까, 오히려 그 편이 나은 것 같긴 하지만

그치만, PV 촬영과는 별개의 얘기

내가 더 아름답게 매혹시킬 수 있다는 건, 여기서 증명해줄게....

 

아라시

그래. 스태프분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이 향수를 뿌리고 당장 촬영에 들어가자

분명 이 향기는, 지금까지의 이상으로 멋진 추억과 결합할거야

 

이즈미

( 조금 어른스러운신작 향수- 투표에서는 나루군에게 졌지만, 내가 가장 Knights에서는 연장자고)

 

 

이즈미

(당연히, 카메라 앞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나를 보여줄게....)

(화면 너머에 있는 공주님들- 내 미모에 취해줘)

 

리츠

(오오, 역시 셋쨩. 모델을 하다보니 걷기만 해도 보기 좋네)

(하지만, 나도 지지 않아)

 

리츠

( 프레그란스 라이브에서 낫쨩을 휘두른 댓가로, 이번 촬영은 평소 이상으로 열심히 하기로 결정했으니까)

『♪~~♪』

 

츠카사

두 분 다, 며칠 만에 준비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완벽한 동작이군요

하지만. 저도 KnightsLeader로서, 뒤를 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레오

후후. 아무리 카메라에 안 찍힌다고 해도 너무 말이 많은 거 아니야~? 곧 또 스오~가 나오는 컷이라고?

 

츠카사

. 알고 있어요. 레오 씨

나루카미 선배의 생각을 이해하고, 전력으로 매혹합시다

 

레오

『♪~~♪』

 

츠카사

『♪~~♪』

 

아라시

(우후후. 모두들, 내가 센터라는 걸 잊은거 아니야? Knights한 사람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서려고 하면서, 혼란스러운 느낌)

(하지만 모두가 앞을 향하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조화도 있겠지? 물론, 나도 뒤로 빠질 생각은 없어)

 

아라시

(누구보다도 칵테일 피아노를 사랑하기에, 누구보다도 빛나!)

(그것이, 내가 팬 모두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이니까……!)

(납득시켜줄게. 나의 아름다움으로!)

『♪~~♪』

『♪ ♪ ♪ ♪ ♪』

(쿠누기 선생님)

(당신이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는 게. 처음에는 충격이었어)

(당신을 믿고 계속 향수를 뿌렸던 내가 바보같아서, 당황했고)

(하지만. 인간이란 그런 거야. 배신감을 느끼는 건, 그 사람을 믿었기 때문인거지)

(하지만 말이야나는 쿠누기 선생님의 비밀을 알고, 지금은 사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이야)

(의외로 순진하구나 라고……. 학생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이상할 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해버린 이상, 이제 바꿀 수 없겠지?)

(옛날의 나는, 상대방을 이상화해서, 전부 알고싶다고 생각했었지만)

(모르는 것이 당연해. 사람들끼리,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에 대한 기쁨이 있고. 운명을 느끼는 거니까)

(맞아. 이건 운명의 만남이었어. 쿠누기 선생님과 만나서, 멋진 동료나, 멋진 일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그 증거지)

(누가 뭐래도, 난 지금이 제일 행복해)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많은 행복이 기다리고 있어)

(모든 계기는, 당신이었어. 뒤따라오다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던 거야)

 

 

아라시

(고마워, 아키오미 씨. 나의 소중한 사람)

(나도 조금은, 당신에게 어울리는 조금 어른스러운사람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