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일전! 긍지를 나타내는 천하포무

천의무봉/ 제 5화

통기레쓰 2021. 2. 16. 19:09

쿠로
그럼, 우선은 전제부터
지금, 우리들 [홍월]은 꽤 멋지지 않아. 오래된 사무소인 리즈링에서 [UNDEAD] 같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맴돌고 있어
그건, 칸자키도 알고있겠지. 언제나 대단한 큰 일도 없고 한가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매일 학교로 통학할 수도 있었던거니까
너만 영화촬영으로 일하러가도, [홍월]의 활동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었으니까 말이지

소마
뭐, 음... 하지만, 그건 여름에 [Crazy:B]가 본인들을 깎아내렸기 때문, 아닌지?
그런 하자를 막고, 재부흥 하기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니

쿠로
그건 그렇지만, 그 악당들에게 당하기 전부터 우리들은 미묘한 느낌이었잖아
눈에 띄지 않은 채 계속 파묻혀있어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었다

소마
.....

쿠로
단지, 그건 리즈링에 소속된 유메노사키 출신 [유닛]의 전부가 말하고 있던 거지만
좋은 일은 전의 베테랑 세대가 가져가버리니,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는 일이 돌아오지 않았지

쿠로
그래도. [UNDEAD]나 [Ra*bits]는, 각자의 방법으로 리즈링의 내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어
[UNDEAD] 같은 경우는 뭐, 사쿠마나 하카제가 처신을 잘 한 거겠지만
유메노사키가 중심이었던 시대에는, 우리들의 뒤를 쫒았던 [Ra*bits]도 벌써 우리를 앞질러가고 있어
그건 단지 느낌뿐이 이야기가 아니라 소유 L$ 랭킹의 숫자로 알수 있어
[Ra*bits]는 성실하고 열심히해서 결과물을 내고 있지
하지만, 우리는 계속 그을린 채로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어
[뱀파이어 장군]과 같이 일시적으로 눈에는 띄었지만, 그것 어느쪽이냐 라고 하면 [UNDEAD]의 공로라고 볼 수 있으니까

소마
음.... 그 안건은, 사쿠마공이 가져온 것이기도 했소

쿠로
요컨대, 말이지. 우리들은 지금, 자력으로 일을 가져올 수 없게 된거야
착한 어미새가 먹이를 가져다주기를 기다리며, 삐약삐약 우는 병아리라고 볼 수 있지

소마
병아리라ㅡ

쿠로
우리가 그런 비참한 처지에 이른 원인을 알겠어?

소마
[크레이지 비] ...는, 아닐것이지. 그건 조금 전에 부정되었던 것이니. 그치만, 그렇다면 어째서?

쿠로
간단히 말해, [늦었으니까] 말이지

소마
흠...?

쿠로
우리 사무실에는 우리들의 가장 큰 개성인 [일본풍]이니 [전통]이니 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엔카 가수나 뭔가 하는 것들이 잔뜩 쌓여있어
전통있는 곳이니까, 그쪽 방면은 오히려 우리 소속사가 잘하는 분야야. 지나간 멜로라던가
하스미는, 그래서 리즈링을 선택한 거라고도 생각해
본인이 잘하는 것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환경에 몸을 담은거지
그녀석다워, 공격적이지. 그건 내 취향이기도 하지만, 별로 그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보는 바와 같아

소마
.....

쿠로
우리들은, 너무 속이 투명하게 보이나봐. 유메노사키의 중심이었던 시절에는, 우리들은 거의 드림페스에서 지지 않았잖아
그래서, 우리가 [진짜]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대단한 놈들이라고 생각한거야

소마
.....

쿠로
그래도 세상은 넓어. 우리 사무실에는 엔카로 수십년은 다져온 괴물이 뒹굴고 있으니까
당연히 그런 무리들이 우리처럼 젊은 애들보다 실적에서 신용도 있겠지
소속사에서는, 그쪽으로 일을 주는게 마땅하지.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소속사는 베테랑들을 우대하고 있고 말이야

소마
과연.... 듣고보니 그럴만도 하다는 느낌이오
본인들에게 일이 오지 않는 것은, 단순한 소속사에서의 우서순위 문제인건가
같은 줄에 서 있는 사람들 중에, 우리 [홍월]은 맨 뒤에 서 있으니 말이오

쿠로
하하.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들에게는 유메노사키시절부터 있던 팬들도 있고ㅡ
무대에 서면 그럭저럭 결과는 낼 수 있다, 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무대에 설 수 없어. [그곳]은 이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아저씨 아줌마들로 꽉 찼으니까

소마
흠. 연공서열은 당연한 것이지만, 무대에서까지 연장자 우대해 세우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소. 억울하오....
본인은 지극히, 신선한 자극을 바라고 있소

쿠로
그렇지. 역시 나와 너는, 지금 이렇게 사이좋게 마주앉아 밥을 먹고 있는 것이 이상한, 성장기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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