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 스토리 번역(스카우트 스토리)/스카우트! 아스트레아의 공방

[정의의 견해/제 4화]

통기레쓰 2022. 2. 3. 22:46

[정의의 견해/4]

 

<십여분 후, 슈의 아틀리에>

 

도착했다는거다

여기가, 내가 하숙집 주인에 세 들어 있는 작업실이라는거다

원래 주인이 운영하던 의상점의 사무실도 겸하고 있어서, 작업공가이 별로 넓지 않는 게 단점이라는거다

 

쿠로

아니아니, 무슨 투정을 부리는거냐. 괸장히 호화스럽고 예쁜 공간이잖아. 네놈이 여기를 혼자 쓰고 있는거냐?

 

뭔가 문제라도 있는건가?

 

쿠로

아니, . 잊고 있었네, 넌 꽤나 괜찮은 집의 도련님이었지. 이정도 환경으로는 오히려 부족할 정도일지도 모르겠군

이 아틀리에만 해도, 우리 집 고물 아파트 방보다 몇 배는 더 넓은데 말이지. 대단하구만, 경제력의 격차라는 걸 느껴버렸어

 

치아키

오오오! 엄청나다 이츠키! 마치 비밀기지 같구나! 이 계단 위에는 무엇이 있는거지~?

호오, 여긴 회의 같은 걸 하는 곳이구나!

 

뛰어다니지 마라. 어린애인가, 너는

 

치아키

이런 크고 어수선한 공간을 탐험하는 건 즐겁다! 센고쿠와 함께 갔던 닌자 저택이 생각나는군!

 

유갑스럽게도 닌자는 살지 않는다는거다, 프랑스니까 말이지

그것보다도. 별로 나는 너희들에게 아틀리에를 자랑하고 싶었던 게 아니란 말이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는거다

 

치아키

! 괴기현상의 조사를 하는 게 목적이었다!

 

쿠로

하하. 재밌으면 안되겠지만,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

차라리 다른 누군가에게 촬영을 부탁해서, 사건 해결까지 찍게하는 건 어때

여행 프로그램의 내용은 아직 애매모호한 채로 있으니까, 우리끼리 귀신인지 뭔지를 퇴치한다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렇게 된다면,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아도, 이 동네에서만으로도 얘기가 끝날 것 같고 말이지

 

치아키

그렇게 놀러 이동하는 게 싫은건가, 키류...

~, 귀신 퇴치 같은 건 유성대다운 기획이긴 한데 말이다

도깨비는 무섭고... 가 아니라, 여행프로그램의 취지에서 벗어나는 게 아닌가?

 

쿠로

각국의 괴기 스팟을 돌아다니는, 그런 프로그램은 옛날부터 대대적으로 있었을거야

 

. 기운차보여서 다행이지만, 뭐든간 일에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군

이건 아이돌 활동과는 무관한, 내 개인적인 문제니까 말이다

 

치아키

! 별로 고민하고 있는 너를 놀릴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줬으면 한다!

 

쿠로

하하. 그렇군. 모리사와는 괴기현상이 무서운 걸 티내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허세를 부리고 있는거구나

 

치아키

, 그렇지 않다! , 어디서든 덤벼봐라! 난 불타는 하트의 모리사와 치아키다! 결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겠어!

 

레오

어흥~! 너도 예술로 만들어버릴까나아아아

 

치아키

키아아아아아아악!?

 

쿠로

, 츠키나가!? 네놈,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냐고?

 

레오

와하하~가 떠들썩하다 싶었더니, 알고있는 얼굴이 옹기종기 모여있잖아! 이건 무슨 상황이지? 앗 잠깐 기다려 말하지마! 망상할거니까!

 

....또 제멋대로 들어왔군, 츠키나가

 

쿠로

, 제멋대로 들어왔다니? 도둑고양이냐고 저녀석은?

 

....몇 번씩이나 멋대로 들어오려고 했었고, 그때마다 저건 물리적으로 창문을 비틀어서 열거나 틀어지게 만들었으니까 말이지

여기저기 부숴버리면 곤란하고, 경찰사태로 만드는 것도 의도에 벗어나기 때문에, 저것에게는 아틀리에의 여벌 열쇠를 건네주고 있다는거다

그 때문에, 가끔 자기 멋대로 들어오는 것 같다는게다

그것뿐이라면 모르겠지만, 저놈에게는 문을 잠그는 습관이 없는 것 같고....

문은 잠궈두지 않아서,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하면 곤란하다는거다

 

레오

와하하! 난 요즘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그래서 프랑스에 왔을 때는 슈를 찾아다니고 있어!

왜냐면 그게 편하니까 말이지!

여기 저기 슈가 만든 작품이 있어서, 그걸 보고 있으면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솟아오르는 영감이....

.....요즘은, 미묘하게 슈답지 않은 작품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치아키

, 어째서인가? 그러니까, 츠키나가.....?

 

레오

? 너는 괜찮은거냐고! 왜 쓰러져 있는거야!? 구급차라도 불러줄까?

 

상황이 혼란스러워졌다는거다.... 너희들이 있으면, 언제나 이렇게 되지

그런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조용한 환경에서 예술을 하기 위해 이 나라로 거처를 옮긴건데 말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군, 인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