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백일몽 * 졸음의 유사네이지어

[오늘밤도 잠들 수 없어/제 3화]

통기레쓰 2021. 3. 2. 00:14

[오늘밤도 잠들 수 없어/3]

 

이즈미

. , 쿠마군 쪽은 별말 안했으니까 내버려둘게...

나도 말이지, 별로 [Knights]랄까, 카사군을 방해하고 싶은건 아니야

후배를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는, 그런 것도 아니고. 요즘에는 누구 덕분에 웬만큼은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레오

, 너 말이야~... 뭐든지 말을 들어주는데다가 편리하고 귀여운 도라*몽 같은 나를 기르고 있어서 만족스러운 거겠지만

 

이즈미

? 너는 이 사태에 불만이라도 있는거야?

 

레오

별로~... 그치만, 다시 말하는거지만, 그럼 세나는 뭐가 불만인거야?

그건가, 주절주절 불평하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는 병인건가?

 

리츠

셋쨩병은 전염됩니다. 여러분, 양치질·손씻기는 잊지 마세요

 

아라시

그걸로 막을수 있는거야?

나 어렸을 때 이즈미쨩을 흉내낸 적 있는데 말이야, 그 말투는 의외로 버릇이 되지 않니?

 

이즈미

다른 사람을 병원균 취급하다니, 초등학생이야!? ~전 짜증나!

 

츠카사

그런 식으로, 다른 길로 세지 말아주시겠습니까? 저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리츠

......

 

이즈미

.... 그럼, 나도 진지하게 말해줄게

카사군은 [Knights]가 이대로 좋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거야?

 

츠카사

. 저희는 ES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점에 서 왔습니다. 그건, L$의 수익 Ranking등에서도 확실한 거죠?

 

레오

응응그래서 계속, [ES 3] 라는 누가 생각했는지 알 수 없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지!

 

이즈미

그치만,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거라고 생각해?

우리가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건, 다른 [유닛]들이 모두 상태가 나빴기 때문이잖아?

 

아라시

그렇지. 여름까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느낌이었고, 여름은 여름대로 [Crazy:B]가 크게 활약하기도 했고 말이야

우리들은 운좋게 [crazy:B]에 찔리지도 않고, 그런대로 순조롭게 온거지만

 

이즈미

그래, 우린 그저 운이 좋았다고도 말할 수 있어

유닛으로서 수익이나 팬 수는 대관식을 정점으로 해서 확실히 줄어들었고

뭐 인기가 많은 나랑 레오군이 한 발짝 물러선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라시

그건 그렇네. 평소 주역의 5분의 2가 빠진 거랑 다름없는 상태였기도 하고?

 

레오

~.... 우리들도 별로 탈퇴한건 아니니까, 그렇게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바뀌지는 않았지 않아?

일단, 정기적으로 무대에도 섰었는데 말이지?

 

이즈미

그래그래, 이쪽은 이쪽대로 바빴는데도 말이야?

 

츠카사

마음대로 자승자박 했을 뿐이잖습니까, 특히 세나 선배 말이죠?

 

이즈미

뭐야? 아까부터 나한테 너무 차갑지 않아? , 카사군한테 뭔가 저질렀던가?

 

츠카사

.....확실히, 최근의 [Knights]는 약간 생기가 없지만

우리들의 경우 수익이 떨어진 거라고 보기보단 지출이 늘어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저희들은 많은 신인을 거느리고 있으니

단순히 인원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무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신인들의 교육과 관리에도 상당한 노력과 자금을 소비하고 있죠

 

이즈미

. 우리 덕분에 번 돈을 이익이 날지도 모르는 사업에 흥청망청 투자하는 거잖아? 전형적인, 재벌 2세라고!

 

츠카사

이익은 분명히 있을겁니다. 눈에 띄는 형태의 성과는 없을 수도 있지만요

아직도 전국 최대의 아이돌 양성 학교인 유메노사키 학원 안을, 우리 Knights의 깃발로 가득 채워서.....

그러면, 미래에 우리들은 큰 영토를 획득할 수 있을겁니다

사람은 돌담, 사람은 성. , 사람이 나라라는 겁니다

미래의 ES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많은 부분을 우리 산하에 편입시킨다면,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결코 단언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즈미

하하. 누가 그런 꿈같은 이야기를 불어넣은건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렇고, 그런걸로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해?

 

츠카사

.... 물론, 미래는 모르는 겁니다. 저는 예언가가 아니니까요

 

이즈미

그러니까 미래라던가 그런 거 말고, 현실을 보라고 말하고 있는거야. 예를 들자면, 유메노사키의 학생을 전부 [Knights]의 손아귀 아래 둔다고 해도

그 모두가 일생동안 우리 밑에 있어줄거라는 보장은 있는거야?

 

아라시

~ 손 아래는커녕, 소속해줄지도 모르는 거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유메노사키의 학생 전부를 고용할 수 있을만한 자금력은유감스럽게도 뉴디에는 없고 말이지

 

이즈미

새삼스럽지만. 오히려 왜, 그런 신생 사무소를 선택한거야?

 

츠카사

뱀의 머리가 되더라도 용의 꼬리는 되지 말라(*원문은 일본 속담), 라는 속담을 알고 계십니까?

 

레오

, 여러 가지로 정치적인 것도 얽매여 있던 것 같은데. 텐시가 감히 자기랑 대적할 것 같은 놈들을 적극적으로 다른 사무소에 배치한다거나 말이야

 

츠카사

후후. 그런식으로 Rival이 되서 절차탁마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거군요, 역시 텐쇼인 형님입니다

 

아라시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아무래도 학생의 몇 할은, 어쩌면 절반 이상은, 자금력도 유메노사키와의 연고도 있는 스타프로에서 데려가잖니

그걸 알게 되면, 스타프로측도 굳이 뉴디에 의한 유메노사키의 제패를 내버려두지 않을거란다

 

츠카사

그건 당연히, 이쪽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아래우리들 [Knights]의 은혜를 받고 성장한 그분들은, 결코 그 일을 잊지 않을겁니다

충분한 돈과 사랑을 주고 보살폈으니, 반드시 은혜를 느낄 겁니다

적어도, 우리들에게 모래를 끼얹는 짓은 하지 않을거라고요

 

이즈미

자기가 그럴 거니까, 다른 사람들도 동일할거라고 말하는거야?

오래된 무가의 도련님은, [은혜와 봉공]이 절대적인 가치라고 믿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

인간은 말이야, 금방 은혜도 호의도 잊어버리니까. 그래서 쉽게 배신하는거야, 질릴 정도로 봐왔어

사랑은 시들어, 꽃처럼 말이야. 그 싱싱함을 유지하고 싶으면, 이익이라는 상등하는 가치를 주기적으로 부어주지 않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