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백일몽 * 졸음의 유사네이지어

[오늘밤도 잠들 수 없어/제 4화]

통기레쓰 2021. 3. 2. 00:21

[오늘밤도 잠들 수 없어/4]

 

이즈미

지금부터는, 실제 이야기야우리들은, 우리들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입었어

뭐라해도 우리들은 ES3, 대인기 아이돌인 [Knights]니까 말이야

그런 칭호를 내걸고 싶다, 라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잖아

그렇지만 연예계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대책도 세우지 않은 채 언제까지나 잘 나가는 사람으로 있을 수 있을만큼 간단하지 않다고

다른 [유닛]들도 조금씩 현 상황에 적응해서 문제를 정리하고, 해결하고확실히 성장과 진전을 이루고 있을거고 말이지

 

 

이즈미

그치만, 우리들은 어때? [왕님]이 레오군에서 카사군으로 교체되고나서, 뭔가 조금이나마 성장한 점이 있어?

누누이 말하는거지만, 단지 인원수가 늘었을 뿐이지. 헛되게

그래서 아직 아무런 전력이 되지 않는 신입의 뒷바라지만 하고, 거기에 돈과 시간을 들이니까 제대로 라이브도 하지 못하고 있어

 

아라시

~... 정기적으로 무대에 서기는 하는 중인데, 역시 작년에 비해서 뒤떨어져 보이는걸까?

 

츠카사

작년에도, 레오씨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상당히 저조하지 않았었나요?

 

이즈미

누구씨 때문에, 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야?

 

츠카사

작년도의 이야기를 꺼낸다면, 특히 이전 분기의 저조를 없던 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우리들은 대기만성, 천천히 꽃을 피워가는 Type이니까 말이죠

사실, 드디어 유메노사키 내부 제압도 거의 마무리됐고, 지금은 후처리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미래에 대한 투자]를 마친 후, 다시 한번 우리는 전쟁터에서 무용을 자랑하면 될겁니다

 

레오

그래~. 뒤죽박죽이 됐지만 내 입장도 안정됐고, 이제부터 모두 함께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아라시

어떨지 모르겠어, 너무 낙관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유메노사키를 제압했다던가 말하지만, 실은 학생의 대부분이 뉴디의 치하에 놓여졌다는 것뿐이고

Knights의 일원이 되거나, 교내에서 흔히 오기인세력으로 불리는 나츠메쨩의 유닛이 되기도하고

또 하나의 거대 세력이었던 [유성대N], 저번에 뿔뿔히 흩어져버렸고 말이야

이제 교내는, 우리들의 천하라고 말해도 될지 몰라

 

츠카사

. 지금 대부분의 학생분들은 우리의 통치 하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그럭저럭 다른 Unit에 소속되어 있거나 말이죠

학생회의 관리 아래 있는 중립적인 존재고저희의 방해는 되지 않겠죠

적대시한다면 쓰러뜨릴거지만요. 유력한 Unit은 대부분 ES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고 지금 학생회장도 온건파니까요

 

아라시

글쎄, 온건파라고 할까 중간 관리직이라고 할까...

쓸데없이 항쟁을 오래 끌거라면, 우리들의 승리다 라고 생각하고 빨리 끝내~ 라는 느낌이네, 이사라쨩은

 

리츠

후후. ~군은 누가 이길지 질지보다는, 동료에게 따돌림을 당해서 우는 사람이 없는지를 신경쓰는 편이니까

싸움은 빨리 끝내고, 그런 녀석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거겠지...

그러니까, ~군은 엣쨩이 아니라, 케이쨩의 후계자라고 생각해

 

레오

! 모르는 이름 투성이라 누구 얘기를 하는건지 전혀 알 수 없어!

 

아라시

후후. , 그러니까

그렇게 통치해야할 [백성]이 늘어난 결과로, 우리들은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어

실제로, 봄부터 계속 신인들의 육성이며 관리며 고생하고 있잖니?

그래서 교내의 지배에 열중하다보니, 우리들은 아직 다른 곳과 비교해서 ES라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지 않았고 말이지

앞으로도 아마 그런 상태는 계속될거야

게임 상의 데이터도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야, 우리들이 안고 있는 건 인간이니까. 무겁다고 내팽개칠 수는 없는거란다, 절대로

그런 무거운 짐을 안은 상태로, 작년과 같이 화려한 활약을 할 수 있을 거라고정말로 생각하는거니? 츠카사쨩?

 

츠카사

..... 나루카미 선배는, 어느 쪽 편이십니까? 선배도 제 뜻에 긍정해서 그동안 전력으로 협조해 주신게 아닌가요

 

아라시

당연하지, 나랑 리츠쨩은 그걸 위해서 있는 거니까

왕님을 받들고 지지하면서, 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기사로서 곁에 있는거란다

흉내내는 거라고 해도, 나로서는 신기하게도 꽤 진심이야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자, 우리들의 왕님의 이상을 실현해주자라고 말이지

레퀴엠이나 대관식에서 검을 높이 쳐들고 맹세했으니까

 

츠카사

.....

 

아라시

지금도, 그게 잘못된 게 아니라고 믿고있어. 그치만 말이지, 나는 누군가씨가 말한 대로 나르시스트니까

집에서 아이를 돌보기만 하는 인생따위는 싫고, 밖에서 최고로 매력적인 나를 과시하고 싶어

그치만, 지금의 우리들은, 정말로 그럴 수 있는거니?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걸 지금의 [Knights]가 무대 위에서 증명할 수 있을까?

지금은, 아이돌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돼 있는 것 같지, 우리들은?

 

 

아라시

그렇게 생각하면, 뭔가 무서워져서.... 미안 츠카사쨩, 너를 믿어줘야 하는데 말이지

 

츠카사

......

 

아라시

내 본심을 말하자면, 지금은 어느 편이냐고 물으면 이즈미쨩 편을 들고 싶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