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벤트 스토리 번역/백일몽 * 졸음의 유사네이지어

[에필로그 2]

통기레쓰 2021. 3. 8. 21:07

[에필로그 2]

리츠
그러니까, 괜찮아. 『Knights』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을거고, ES가 시동되고 나서 우리들이 이룬 것도 헛되게하지 않을거야
신입들도 우리의 소중한 동료고, 큰 자산이기도 해. 그걸 버리지 않고도 나아갈 수 있어ㅡ
우리는 그 애들을 키우기 위한 부담이 줄면서, 우리 자신을 위해 활동도 할 수 있어
스~쨩 쪽과 낫쨩 쪽 어느쪽의, 바램도 모두 들어줄 수 있는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해
흥분해서 서로 비난하지 말고, 제대로 의견을 조정했다면.....
굳이 이런 큰 무대를 준비할 필요도 없이, 이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쪽의 의견도, 존중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냈을 텐데 말이야
그런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귀찮았지만 내가 『옳은 길』을 보여준거야. 고마워하라고, 평생의 은혜니까
다음부터는, 이 늙은이가 수고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라고

이즈미
쿠마군은 대체 뭐야

리츠
딱히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는 나야
모두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쿠마 리츠군 입니다! 잘부탁해~♪
♪~♪~♪

츠카사
그러니까... 너무 급전개라서 생각이 따라가지 않는데, 즉 어떻게 된 거죠?
죄송합니다, 저도 레오씨와 마찬가지로 이해력이 나쁜 것 같습니다!

레오
응! 레오, 스오~, 친구....!

이즈미
맥락없이 주절주절 말하지 말아줄래? 아아, 같이 살수록, 수수께끼가 더 깊어지네!

아라시
후후후. 그래서 재밌는거잖니, 사람과 어울리는 건♪
나는 왠지 알 것 같아. 이게, 리츠쨩의 계획이었구나
자신은 중립인 심판이라고 우겨놓고선, 사실은 자기가 혼자 이길 작정이었어
빈틈이 없다고 해야하나 강하다고 해야하나, 참모라고 해야하나. 리츠쨩인 것 같지만
캄캄한 어둠 속에서 불안했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두려움이 날뛰었던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유일하게, 리츠쨩에게만은 『옳은 길』이 보였던거네
우리들이, 츠카사쨩의 이상대로,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전부 안고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이
그러면서도, 나나 이즈미쨩의 소망대로, 우리들도 눈에 띄고 사랑받을 수 있는 무대가
그게 【euthanasia】이야,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빛

리츠
응. 회의자리 같은 데서 모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했어, 『어느 쪽도 옳아』라고
어느 쪽 의견에도 맞는 이치가 있어서, 한 쪽을 잘라버리기에도 아까웠고
그렇다면, 어느 쪽도 버리지 않으면 돼
셋쨩이 말한대로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엣쨩이라던가 다른 모두가 잘하는 활용을ㅡ
우리는, 이상대로인 우리가 될 수 있어. 아니, 이상대로인 우리들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모두가 완고하게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으니까, 이렇게 결투해서 『알려주는』 게 좋을까나~ 라고
가야할 길을 잃는다면 결투해서, 이긴 쪽이 지시하는 쪽으로 간다ㅡ라고 하는 게, 우리들 『Knights』인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
그치만. 원래의 결투방식으로는 안돼. 누군가가 희생되는 싸움을 한다면, 특히 낫쨩이 슬퍼하니까

아라시
응. 물론이야, 팬들도 말이지

리츠
그러니까, 【euthanasia】이야. 행복한 죽음. 진 사람도 납득하고 쓰러져서 성불하고 다음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미련 없이, 그저 앞만 보고, 건강한 미소로 새로운 세계를 걸어갈 수 있어
지금까지의, 버럭버럭 소리치며 싸움을 하던 『Knights』는 죽었어. 라고 할까, 내가 죽일거니까
하지만 다행히, 나는 『죽어도 죽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는 흡혈귀니까....
죽은 놈을 살려내서 더욱 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지
지금부터의 『Knights』는 분명, 지금까지보다 강해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Knights』인거야♪
『Knights』는, 우리들은, 항상 싸워서 승리했어. 이 【euthanasia】에서도ㅡ최종적으로, 이기는 건 『Knights』
내가 의도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말했는데
모두들 【euthanasia】는 【저지먼트】의 변주곡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당연히 각자 팀을 결성했어
그 두 팀만이 무대에 선다고 믿었어. 【저지먼트】가 그랬으니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도 안했겠지
낫쨩과 셋쨩, 스~쨩과 츠키삐~.... 그 인원에 도우미로서 나를 더해도, 합계 3인으로 동률
하지만 내가 모은, 앞으로 무대에서 노래할 팀은ㅡ내가 사랑하는 『Knights』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인원을 갖고 있어
전사의 수는 많고, 게다가 질도 높아
다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곡을 언제나 많이 제공해 주는ㅡ천재 작곡가인 츠키삐~

레오
엇? 응, 고마워! 너한테 칭찬받으면 왠지 쑥스럽네! 와하핫♪

리츠
그런 츠키삐~의 곡에 유연하게 맞춰서,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춤추는 셋쨩과 낫쨩

이즈미
뭐, 내가 아름다움은 한 수 위지만

아라시
어머? 그렇게 생각하는 건 전세계에서 이즈미쨩 뿐일지도?

리츠
그런 모두를 이끌고, 맹렬히 성장하고 있는 스~쨩

츠카사
.......♪

리츠
그런 모두를 지켜보고, 적절한 방책을 제시하는 최강의 참모인 나.....!

츠카사
자기평가가 높으시네요!?
아라시
후후. 이번만은, 그런 자화자찬을 부정할 이유도 아무것도 없지만 말야?

리츠
게다가 그런 우리들 다섯명 뒤에는, 기쁘게 따라오고있는 정열적인 신입들과....
그런 우리를 지지하고 같이 열심히 해주는 『프로듀서 과』의 스태프들
지지해주는 친구나, ....가족도 있어. 그리고 당연히,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이 있어
그런 우리들 『Knights』에, 오늘 이 자리에서 갓 결성된 풋내기 팀이 이길거라고 생각해?
그런 일은, 태양이 부서지는 것보다도 있을 수 없는 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