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오브 더 데스/제 4화]
이즈미
......
토모야
....선배? 제 말, 듣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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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엣? 앗, 나한테 말했어?
토모야
다른 사람도 없잖아요. 라기보다, 그쪽에서 물어 본 거잖아요~?
이즈미
근데 나랑 토모야군, 원래 사이좋게 얘기하는 사이가 아니잖아 별로
그런 고민 상담 같은 건, 그야말로 히비키나 나즈냥에게 하라고
나는 조금이라도 짜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맛있는 음료를 고르는 데 바쁘니까
이쪽 음료수는, 아이돌들이 자유롭게 마셔도 되는거야?
토모야
아, 네. 그럴거에요. 무료로 얼마든지 마실 수 있는 만큼, 별로 맛있는 건 없다는 느낌인데
이즈미
그런가보네, 뭐야 이 싸구려 드링크바-.....
모두 당분 과다고 건강에 해로운 것 같아보이고, 미용에 더 좋을 것 같은건 없는거야?
토모야
아하하. 그런 걸 마시고 싶다면, 빌딩 안의 카페로 가는 게 좋아요
이즈미
음~.... 그래도 L$결제 같은 걸 하잖아, 그러면 내가 귀국 안 하고 우두커니 앉아있었다는 게 기록에 남고
그렇다고 해도 L$가 아닌 엔화로 지불하면, 손해본 기분이 들고 말이지
토모야
아하하, 시노농도 비슷한 말을 하더라고요. 걔가 1엔이라도 싸게 때우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 하니까, 오히려 존경스러워요
이즈미
아아, 『Ra*bits』의 시노 하지메군.... 같은 『유닛』이라서 친하다는 느낌이야?
부럽네, 우리 애들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나한테 건방지게 구니까 말이지?
특히 요즘은 안 맞물려서 항상 삐걱삐걱 거리는 느낌. 항상 화기애애 해 보이는 나즈냥쪽이 부러워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거야? 아니, 단순한 성격의 문제이려나....?
우리 망할 애송이랑 다르게, 시노군은 보기에도 순한 착한 애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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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야
그, 그 말투라면, 하지메는 제대로 기억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저는 잊어버리신 것 같았는데
이즈미
걔는 요즘 유명하잖아, 같은 사무소의 뭔가 잘난 척 하는 거랑 콤비처럼 떠들어대서 그런지?
토모야
아아, 미소녀 선배... 그 사람은 해외에서도 유명한가요?
이즈미
유명하다고 해야하나, 너무 눈에 띈다는 있는 느낌이야. 그렇게 불리는 점이 나랑 비슷해서, 약간 의식하고 있달까
토모야
헤~... 뭔가, 그런 건 부럽네요
이즈미
? 무슨 말이야?
토모야
저는 별로 그런 식으로, 소문 날 일도 없으니까 그런거지만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주변 사람들이 화려하니까 반대로 개성처럼 보이기도 하지만요
역시 저만의 개성이나 저만의 가치를 갖고 싶어진다고 말해야하나....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특기나 장점을 갖고 싶어요
마시로 토모야라고 하면 이것! 같은, 누군가가 동경하고 흉내내 주는-
저는 『평범』이 개성인 것 같은데, 아무도 『평범하고 싶지 않아』라는 건 생각해주지 않고요
하지메나 미츠루, 다른 모두가 점점 더 발전해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조금은 초조해져서 고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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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야
사무소도, 저를 어떻게 팔아야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요....
제가 마술을 잘한다는 소문을 이용해서, 뭔가 방송에서 저보고 마술을 보여주라고 말하더라고요
제대로 마술을 잘해서 소문이 나면, 그게 제 개성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저, 착오라고는 하지만 기대되네요
그리고, 니~쨩이 복귀할 때 애매하게 싸웠었으니까, 그다지 사무소의 의향을 거스르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그래서, 뭘까 그 프로그램 출연을 수락해버렸는데요. 후회하고 있어요
사람을 놀라게 하는 마술따위, 하루아침에 습득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일단은, 히비키 선배에게 머리를 숙이고 지도를 부탁드리고, 심심할 때는 틈틈이 연습도 했지만. 좀처럼, 잘 하지는 못하고
뭔가 쓸데없이 돌아가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기분도 들고요-
이즈미
........
토모야
앗, 죄송합니다. 세나선배, 는 상관없는데 투덜거려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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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아니, 괜찮지만. 심심풀이는 되고 말이지
나랑은 관계없는 이야기니까, 듣고 있어도 아무 스트레스도 받지 않으니까 말야. 먼 세상의 이야기라는 느낌으로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 애는 싫어하지도 않고
오히려 뭔가, 도움같은 걸 주고 싶은 것 같아. 최근에는 유우군도 카사군도 손이 가지 않으니까, 미묘하게 욕구불만이고-
토모야군에게 잘해주고, 정들게해서, 『형아』라고 불리는 것도 좋을지도... ♪
토모야
선, 선배는 제 형아가 아니라고요!? 일반적으로!
뭐랄까- 지금의 세나선배는, 변태가면이 흥분해서 올 때 같은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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