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me on/ 제 8화]

레오
안즈~으! 여긴가~!?
앗, 정말로 있다! 웃츄~☆
마오
헉!? 보통, 갑자기 난입하나요!? 보세요. 안즈도, 엄청나게 놀라고 있잖아요
레오
아, 그것도 그렇네. 갑자기 미안해!
미도리
갑작스럽게 죄송합니다, 안즈씨. 저희가 츠키나가 선배를 막지 못해서...
힉!? 그러니까.... 어째서 여기 온 거냐면요....
.....뭐, 뭐였었죠, 이사라 선배?
마오
여기서 나한테 넘기는 거야!?
그러니까. 안즈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는데~. 뭐, 뭐였더라~.....? 아하하.....

레오
으음, 그렇게 우물쭈물거리다니. 이제 됐어. 내가 물어볼거니까!
어이, 안즈. 결혼은, 아직 일러! 아빠는 인정할 수 없어요!
마오
얘기를 듣는다기보다는, 반대로 밀고들어가고 있어!?
예상 외로, 츠키나가 선배도 동요하고 있네~....
그러니까, 이쯤에서는! 그래, 안즈!
그야, 안즈를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치만, 역시 고등학생이고 아직 결혼은 이르잖아?
미도리
저기.. 안즈씨. 혹시 상대방에게 속고 있다던가 그런건가요? 그래서, 이래저래.... 그렇게 말이죠. 그 상대는 누구인가요.....?
에이치
이런.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하게 다그친다면 안즈역시 곤란하겠지?
케이토
하아....
레오
어라? 텐시랑 케이토도 온거야? 지금, 안즈에게 직접 듣고 있는 중이었는데

에이치
안녕, 안즈쨩.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서 미안하네
어? 마침 나를 찾아올 예정이었다고?
어째서야?
-아아, 그 요청서인가. 역시 수정을 반복하고 있었네. 그러면, 다시 한번 보여줄래
......흠. 아아, 그렇구나. 『셔플 유닛』 기획에 넣은건가
확실히, 이거면 지금 안즈쨩이 일하는 양이 늘어나지 않으면서 원하는 걸 이룰 수 있겠네그리고 기획이나 예산도 다시 생각해서, 무리가 없는 범위로 축소했어
좋아, 만족스러워. 안즈쨩과의 약속도 있었으니까. 나도 밀어줘야겠네. 이거라면 문제없이 넘어가겠어
노력한 과정이 보답을 받게 되서 다행이네, 축하해♪
레오
아~. 어이, 텐시! 텐시라고 맘대로 축복하지마! 나는 아직 납득하지 못했어!
케이토
에이치. 슬슬 이녀석들에게 사정을 설명해라. 시끄러워서 견딜 수 없군
에이치
아아, 그러고보니. 꺼내는 걸 잊고 있었어. 잠깐 기다려줄래
어디보자- 짜라란~♪
레오
으음? 뭐야, 스마트폰을 꺼내고?

마오
어라? 뭔가 화면이 표시되고는... 어엇? 『몰래카메라』 ....?
마오/레오
-하아아아아아아!?
케이토
그러니- 전부 네녀석들의 오해였던거지
에이치
맞아. 이번 일련의 결혼 소동은 안즈쨩이 하고 싶었던 기획이었다는거야
얼마 전, 어떤 결혼식장에서 기획 신청이 왔어. 하지만 이쪽에게 불이익이 있었기 때문에 돌려보냈었어
아무래도, 그 이후에 식장 기획 담당자와 안즈쨩이 의기투합한 것 같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 안즈쨩은 기획을 구상하며 이것저것 고심하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지금-내 승낙도 얻게 되었고, 축하한다는 의미었어
미도리
그러니까... 그러면, 안즈씨가 서점에서 결혼정보지를 사서 기뻐하고 있었던 건....?
마오
어.....? 이번 달 잡지에서 그 식장이 특집으로 되어 있었고, 그 페이지를 읽고서 제안서의 개선점이 보였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기뻐한거였어?
에이치
헤에. 그런 거였구나. 그러니까, 그걸 마오들이 보고서 착각했다는 거구나
레오
뭐야♪ 우리들의 착각이었던건가. 와하하하. 다행이야! 안심했어!
응? 왜 그러는거야, 너희들? 누구한테 삶아진거야? 새빨갛다고
미도리
....... 죽고싶어......

마오
~~~~윽....!
에이치
후후. 사람이 이렇게 빨개질 수 있구나. 이번에는 여러모로 귀중한 경험을 했어♪
그런데, 안즈쨩. 왜 이 기획은 이 시기가 아니면 안되는 거니? 『준브라이드』 라고 할 정도니까, 6월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어? 그런거니? 결혼식을 하기에 제일 인기 있는 건 가을이구나
아아, 그렇네. 실제로 할 사람은, 이미지보다는 실용성과 쾌적성을 추구한다는거네
이걸로 납득됐어. 어째서 지금인지
즉, 이 기획은 지금 결혼할 사람에게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획으로 되어있는거구나
그건 상층부에게도 어필하기 쉬운 포인트가 될거야
그러고보니, 안즈쨩. 이 개정된 기획서 말인데. 『셔플 유닛』을 만들 생각인거니?
그렇다면 멤버로 생각해 둔 게 있니? 그것도 결정되어 있는 편이 이쪽도 밀어주기 쉽겠어
어엇? 그 미소는 뭘까나? 어쩐지 기시감이 있는데....
케이토
난 아까보터 보고 있었다. 네놈이 음모를 꾸밀 때 웃는 얼굴과 꼭 닮았다, 에이치
에이치
음모라니 듣기 나쁘네
어? 『셔플 유닛』의 멤버는, 여기에 있는 다섯명으로 괜찮다고?
레오
엇! 뭐야뭐야?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 좋아!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받아들일게!
케이토
잠, 잠깐만 기다려라! 날 말려들게 하지마....!
에이치
음. 확실히 지금 여기 있는 멤버들은 『셔플 유닛』에는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만 모여 있네...
잘 부탁한다고.... 그런 좋은 미소로 말하지 말아줄래?
응? 뭐야?
흐음, 확실히. 안즈쨩이 가져온 요청서에는 남성의 관점이 빠져있네
그렇구나. 아까 마오들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그걸 느꼈다고
케이토
그러니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멤버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진중함..... 나랑, 특히 에이치는 전혀 연관이 없는 것 같다만...
에이치
그래서 우리 다섯 명을 봤을 때 확실한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말하는거야?
하아... 이런이런. 그냥 장난이었는데, 설마 안즈쨩한테 앙갚음을 당할 줄은 몰랐어
『준 데로 돌려받는다』라는 건, 이런 걸 말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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