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쾌도난마/제 4화]

[쾌도난마/제 4화] 케이토 (ㅡ좋아. 대충, 칸자키가 모아준 자료는 흝어봤다) (이후로는, 거기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기획서를 다시 정비하는 일 뿐이다. 한번 기각된 것이고, 차라리 이것은 버리고ㅡ처음부터 다시 짜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획의 근간 중 하나를 담당하는 키류가,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아하는 것 같으니) (그 녀석은 강한 남자다, 지적을 받은 탓에 마음이 꺾였다는 것은ㅡ있을 수 있긴 하지만) (여러 번 매정한 취급을 받는다면 상처는 생길 수 밖에 없다. 통증도 있겠지. 고통은 생각을 마비시키고, 마음을 울적하게 하니까) (그렇게 병든 마음에서, 모두의 얼굴을 미소 짓게 할 묘안도 떠올랐다) (음의 스파이럴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렸지) 케이토 ..

[쾌도난마/제 3화]

[쾌도난마/제 3화] 소마 등장! 쿠로 .... 소마 칸자키 소마, 도착했소! 키류공, 도대체 본인에게 무슨 용건이오! 쿠로 오우. 항상 기운이 좋구나, 너는 소마 후후. 항상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소 몸관리도 [아이돌]의 일 중 하나이고, 언제라도 제대로 벨 수 있도록 자신을 기르는 것이 무사의 의무이오 쿠로 훌륭하군, 너는. 오른쪽으로 휘청 왼쪽으로 휘청 흔들리는, 불안정한 나와는 다르게 음. 그런 네가 동료였기에, 유메노사키 시절의 [홍월]은 안정되었던 거겠지 나나 하스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끌어주고 있다는 말로 가장하고는, 실제로는 너야 말로 [홍월]의 중요한 인물이었지 소마 과분한 평가이오. 본인, 키류공이나 하스미공이 없다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소 지금도 어려움에 처한..

쾌도난마/제 2화

[쾌도난마/ 제 2화] 케이토 .... 소마 하스미공, 원하시는 자료를 모아왔소. 우리 사무소가 갖고 있는 자료는 양이 방대하니, 괜히 시간이 걸려 버렸소 케이토 아, 아아... 고맙다 칸자키. 미안, 도와달라고 해서 소마 뭐가 [미안]한다는 것인지? [홍월] 전체가 곤경에 빠져 있는데 현재로서 본인만이 아무런 무거운 짐도 짊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도리가 없는 것이오 오히려. 좀 더 어려운 일을 주라는 마음가짐으로 있소. 본인은 하스미공이나 키류공을 위해, [홍월]을 위해 고생하는 것이 기쁜 것이오 케이토 그런가. 그렇겠군.... 진심으로, 나는 내 사려 깊지 못함에 질릴 수밖에 없군 ....조금, 들떠있었던 거겠지. 유메노사키의 학생회 부회장ㅇ로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 나름의 성과를 올려왔다고 자부하고..

쾌도난마/제 1화

[쾌도난마/ 제1화] 레오 그렇구나! 그건 쿠로가 나빴네! 쿠로 ..... 레오 그런거였냐고~? 현 상태가 마음에 안 들어서 후배한테 화풀이를 하고 속상하게 만들었다니, 너희들은 정말 최악이구나! 믿을 수가 없어! 쿠로 ....너한테만은 듣고싶지 않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이야? 집안 싸움을 하는 [Knights]씨? 레오 우리는 익숙하니까! 그렇지만 별로 [옳다]고는 말하지 않겠어! 와하하☆ 익숙하지 않은 처음 겪는 상황이라서, 당황하고 있는거잖아ㅡ 너희들은? 사회로 나가서 처음으로 벽에 부딪히는 우등생이니까! 학창시절에 바보짓을 해두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된거야~! 쿠로 바보의 대표격이 말하는군. ...그런데, 너는 이런데서 뭐하고 있는거냐 츠키나가? 일부러 내 일이 걱정되서 와준거냐? 레오 아니 ..

천의무봉/ 제 6화

소마 으음.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본인들이 빠져나오기도 힘든 애로사항에 갇혀 있다는 것은 쿠로 빠져나갈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무대를 점령하는 베테랑의 병력을 밀어내고 자신의 설 자리를 얻어내거나, 다른 무대를 찾는다는 [UNDEAD]나 [Ra*bits]는 기본적으로 후자를 택했다고 봐야지. 자리는 늙은이들에게 양보하고, 자기들은 제멋대로 넓은 세계를 누비고 다니면서 소마 음.... 그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일지, [베테랑]의 세력도 별로 적은 아니고, 본인들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쿠로 그렇지만, 우리는 그쪽은 쉽게는 못 고르겠어. 랄까, 그걸 선택하면 우리는 최대의 무기를 버리는 꼴이 되니까 말이야 [일본품]이라던가, [전통] 이라던가... 그런, 우리들의 장기를 말이지 유메노사키 때는 ..

천의무봉/ 제 5화

쿠로 그럼, 우선은 전제부터 지금, 우리들 [홍월]은 꽤 멋지지 않아. 오래된 사무소인 리즈링에서 [UNDEAD] 같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맴돌고 있어 그건, 칸자키도 알고있겠지. 언제나 대단한 큰 일도 없고 한가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매일 학교로 통학할 수도 있었던거니까 너만 영화촬영으로 일하러가도, [홍월]의 활동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었으니까 말이지 소마 뭐, 음... 하지만, 그건 여름에 [Crazy:B]가 본인들을 깎아내렸기 때문, 아닌지? 그런 하자를 막고, 재부흥 하기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니 쿠로 그건 그렇지만, 그 악당들에게 당하기 전부터 우리들은 미묘한 느낌이었잖아 눈에 띄지 않은 채 계속 파묻혀있어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었다 소마 ..... 쿠로 단지, 그건 리즈링..

천의무봉/ 제 4화

소마 자아, 키류공. 실컷 드시오 키류공은 생선을 원하시는 것 같았기 때문에 근방에서 잡은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했소 이야, 잘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구려♪ 쿠로 오오, 고맙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만들었구만, 보석 같아서 먹기 아까울 정도야 소마 하하. 먹지 않는다면 썩는다오, 이 보석♪ 쿠로 그렇네. 그럼 앗아간 목숨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하다고 손을 모으고 인사할까.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소마 음? 하스미공 종파의 염불을 외우는 것인가? 쿠로 아아? 내가 하스미 흉내를 내고 있었나? ㅡ 함께 지내다보니 비슷해졌을 수도 있겠지만ㅡ 그 녀석 덕분에, 나는 요즘 이상하게 자세가 좋아졌다고 팬들에게 칭찬받고 있어 소마 후후. 키류공은 예전부터, 제대로 바른 자세를 하고 계시지만 말이오 쿠로 뭐, 제..

천의무봉/ 제 3화

쿠로 .... (...아아, 젠장! 뭐하는거야 나는!? 부끄럽네!) (화풀이 인가. 네놈은, 언제나 옳은 말만 하는군ㅡ 하스미) (옛날에는, 그 녀석의 그런 점이... 설교해오는 선생같아서, 정론에 부딪혀왔었는데) 쿠로 (하지만, 좀 생각을 바꾸는 정도로 누구나 바르게 살 수 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야) (불교설화가 아니니까, 바르게 살려고 해도 그러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어) (우리 엄마도 그렇게 말했었지, 뭔가 항상 혼났던 것 같은 기분이지만) (사용한 건 치워라, 잇쨩은 때리면 안돼 라던가) (그래서. 왠지 옛날을 그리워하기도 했고 불안정했던 나는 하스미의 그런 부분에 끌렸던거지) (지킨다고 약속한 친우도 지키지 못하고, 하지 않기로 다짐했던 폭력을 휘두를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나는) (하스미의..

천의무봉/제2화

[천의무봉/제 2화] 소마 ㅡ그런 의문을 얻었기 때문에, 나는 고민하고 있는 것이오 레오 아아, 응. 그래. 솔직하네 소마 음. 칭찬해 주셔서 영광이오. 솔직한 것이 본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오 레오 진정한 왕은 사자의 힘과 여우의 교활함을 겸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뭐, 너는 별로 [왕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 아닐테고, 그래도 괜찮겠지 소마 음. 본인은 왕이 아니오, 그를 따라 보좌하는 충의의 신하이지 레오 그런 건 요즘 유행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ㅡ 오히려 그게 일반적인 걸지도 시상식 같은 거 할 때 직장인들의 이야기 같은걸 가끔 들어주는 편인데 다들 성실하게 회사나 그런걸 따르곤 하니까 블랙 기업이다~ 불경기다~ 그러면서 말이야, 그렇게 싫으면 관두면 좋을텐데 즐거운 일만 하면서 사는건, 나뿐인걸까 소..

천의무봉/ 제 1화

소마 (후후. 본인도 모르게 츠키나가공하고 이야기를 했군, 이러다가는 집합 시간에 늦어버리겠소) (모처럼 볼일을 해결하고 여유를 얻었소. 가끔은 학교에도 가야하고, 수업에도 참석하라고 하니 말이지만-) (본인 외에는 부실에 가득 있는 수조를 돌볼 사람도 없으니) (이사라공을 잘 봐달라고 하스미공이 청하였기 때문에, 본인은 학생회 임원이 아니지만 그쪽의 심부름 같은 것도 하고 있고) (꽤 힘들었지만, 모두 견실하게 처리하고 임무완료 하였소. 후에 염려 없이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 몸이 된 것이오) (유메노사키가 중심이었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홍월]로서는 계속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소만) (하스미공과 키류공이니, 분명 우리들이 진격을 할 수 있는 비책을 마련해두었을 것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