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여 멈춰라, 그대는 ■■■/ 제 6화] 쿠누기 -라는, 그런 느낌으로 나쁜 말을 하며 으르렁댔는데요 어느 아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어서, 저는 매우 고생을 했습니다 솔직히, 당시, 중학생이었던 제 손에는 버거웠습니다 쿠누기 뭐, 조금은 과장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예의 그 C군도, 그 부모도 상당히 차분해진 것 같고요 일단 곁에 있어본다면, 부모님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요 정성들여 아끼고 소중히 키워서, 부모의 말을 무엇이든 듣게 된 ‘착한아이’가- 귀여운 아들이,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점점 변해간다면. 예의 C군이 아주 친하게 지냈던 B군의 영향으로 말이죠 아무래도 자녀에게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던 것 같은, C군의 부모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