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me on/ 제 9화] 케이토 (정말이지... 설마 『셔플 유닛』로 정해질 줄이야) (뭐, 정해진 일에 탄식하고 있더라도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바에 최선을 다할 뿐이야) 실례한다 마오 크으으윽.... 너무 부끄러워.....!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고는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어! 아무것도 몰랐을 시절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멋대로 착각하고 난리법석을 떨고서는. 어제 안즈의 표정! 약간 곤란한 것처럼 웃고... 웃고.... 으아아아악~! 그렇게 머리가 새하얀 채로 있다보니, 어느 새 『셔플 유닛』의 멤버가 됐고, 오늘 레슨까지 정해졌어! 어제도 오늘도 안즈를 만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건 지옥이잖아~! 에이치 안녕, 케이토 레오 늦어~! 케이토! 맨 마지막으로 오다니. 나한테는 언제나 시간문제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