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별은 빛나고/제 2화] 이즈미 (....아무도 없는 시간대를 노려서, 점심은 일찍 때우려고 했는데. 쿠마군이랑 얘기하다보니 너무 늦어졌네) (뭐, 별로 상관없지만 말이지. 오늘은 특별한 용무도 없고, 걔랑 얘기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요즘은 신경쓸게 많아서 피곤한 느낌이었고... 기분전환이 됐어) (게다가, 늦는 게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지. 점심때가 지나서 그런지, 주방도 비어있네) (가끔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요리를 만들어볼까? 『가드니아』에서 나눠준다는 식재료가-) (....없네. 야채도 과일도 아무것도 없어. 누군가가 다 써버린거?) (모처럼 요리를 하려고 했는데, 완전~ 짜증나!) (어쩔 수 없지.... 장보러 나가기는 귀찮으니까, 레토르트 식품으로 때울까) (겨울한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