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3] 아라시 우후후. 오늘도 멋진 향기에 둘러싸여, 화려한 마음으로 일을 하러 가자……♪ 『SS』 예선을 위한 준비나 레슨도 열심히 해야지. 어쨌든 갑자기 원정을 하게 됐으니까 말이야 으음, 여행 준비도 해야하고, 대기시간에 장보기 리스트를 만들어 둘까……? 쿠누기 나루카미 군! 여기에 있었군요! 아라시 아머 쿠누기 선생님♪ 나를 만나러 와 준 걸까~♪ 설마, 『칵테일 피아노』의 촬영이 호평이라, 그걸 일부러 전해주러 온 걸까나……♪ 쿠누기 아니요. 그게 아니라ㅡ 오늘 저에게 대량의 향수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만.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저는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니, 『Knights』에게 갈 샘플이 잘못 도착한 건 아닌지ㅡ 아라시 아아, 그거라면 문제 없어? 내 등을 밀어준 쿠누기 선생..